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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스튜디오가 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의 서비스를 3월 31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5년 7월 6일에 출시한 이후 약 9개월(27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는 연속공격, 올려치기, 내려치기 등 세 가지 조작법을 통해 공중콤보, 전체공격, 보조공격, 오버로드 등 콤보기술을 구사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짜릿한 손맛을 전달하는 액션배틀 RPG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3월 3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게임 내 유저 이름, 잔여 유료 크라운을 고객센터(receipt-ishtaria_k@siliconstudio.co.jp)로 접수하면 된다.

실리콘 스튜디오 관계자는 "저희 Age of ishtaria 운영팀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더 이상의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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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스튜디오의 카드 RPG 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해외는 Age of Ishtaria - A.Battle RPG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며, 국내 오픈 마켓에서도 영문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

이번 리뷰는 영문 버전을 토대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실리콘 스튜디오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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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는 오랜만에 만나는 카드 RPG다. 그저 모스 부호를 전송하던 단순한 터치가 아닌 액션 배틀 RPG라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자신이 보유한 카드의 조합에 따라 멀티-러시-서포트 스타일로 공격을 진행한다.

그래서 무조건 10연차와 상위 등급 카드에 의존하던 획일적인 전투 시스템에서 탈피,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과 다른 면모를 보인다. 비록 자신의 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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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일반적인 카드 RPG의 교과서 콘텐츠와 성장 동선을 따라간다. 강화와 진화로 통하는 전형적인 콘텐츠를 배치했지만, 전투를 통한 초반 몰입력은 최강이다. 영문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미려한 일러스트와 풀 보이스 지원은 보너스다.

사실 이전에 경험했던 카드 RPG는 던전 탐색의 패턴이 단조로웠다. 그저 탐색 도중에 적이 난입하면 싸우는 것을 반복, 배수 카드와 상위 등급의 카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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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는 전투를 통해 비틀기를 시도, 조합과 3개의 공격 스타일로 후반에 찾아올 지루함을 사전에 차단했다. 물론 전투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자신이 보유한 카드의 조합으로 전투를 원활하게 진행할 때 이 게임도 성장통이 찾아온다.

그럼에도 오랜 만에 등장한 카드 RPG, 그것도 개발사가 당당히 액션 배틀 RPG(A.Battle RPG)라는 강조할 정도니 모바일 RPG에 지친 유저라면 색다른 전투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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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지금 색다른 카드 RPG를 찾고 있었다면 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덤으로 기존 카드 RPG가 재미있다면 그것을 계속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iOS
https://goo.gl/CRph0q

안드로이드
https://goo.gl/SEVS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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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
 개발 : 실리콘 스튜디오
 장르 : 카드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오랜만에 등장한 카드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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