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 GMO 코인이 '오미세고' 상장, 자금 결제법 시행 후 '화이트 리스트 코인' 상장 가속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거래 중인 오미세고(OMG)가 일본의 27번째 암호자산으로 입성한다.

오미세고는 OMG Network는 이더리움과 ERC-20 토큰 전송을 위한 네트워크 'OMG Network'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로 2017년 'OmiseGo'로 시작해 지난 6월 1일 OMG Network로 리브랜드됐다.

5월 1일 일본의 자금 결제법 시행 전후로 상반기 상장일 기준으로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GMO코인 3월 19일 ▲퀀텀(QTUM), 코인체크 4월 1일 ▲후오비 토큰(HT), 후오비 재팬 6월 16일에 이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분류됐다.

23일 일본 금융청, JVCEA 등에 따르면 GMO 코인은 지난 22일 오미세고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써 GMO 코인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넴(XEM), 스텔라(XLM), 베이직 어텐션 토큰에 이어 오미세고가 합류해 총 9개 프로젝트를 취급하는 거래소가 됐다.

특히 GMO 코인은 상반기 이더리움 4대 천왕 '베이직 어텐션 토큰'에 이어 하반기 '오미세고'까지 품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에서 거래 중인 오미세고 / 자료=바이낸스

오미세고는 2017년 7월 17일에 최초로 발행한 이후 총발행량 1억4024만5398개를 100%를 유통, 프로젝트의 기술력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알트코인이다. 알트코인 3년 차에 발행 코인을 모두 유통해 '알트코인 99% 멸망설'에도
투자수익률(ROI) 222%를 기록할 정도로 튼튼한 프로젝트라는 평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약 2,900억 원 규모로 TOP 45로 'Unbanked the Banked'를 내세워 기존의 은행 서비스를 대체할 만한 서비스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금융 플랫폼이다. 

특히 비탈릭 부테린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할 정도로 이더리움 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 오미세고 블록체인의 확장성도 넓다.

2020년 1분기 퀀텀-베이직 어텐션 토큰-링크 라인업 구축


일본의 25번째 암호화폐는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Basic Attention Token)으로 결정됐다. 오는 4월 1일부터 금융상품거래법·결제서비스법 개정안(이하 개정 자금 결제법) 시행을 앞두고, 암호자산으로 통할 프로젝트가 속속 일본에 입성하고 있다.

19일 GMO 코인에 따르면 베이직 어텐션 토큰을 상장, 판매소 서비스부터 지원한다. 지난 12일 코인체크에 상장된 퀀텀(QTUM)에 이어 25번째 암호화폐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로써 GMO 코인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넴(XEM), 스텔라(XLM) 등 기존 7종 암호화폐에 베이직 어텐션 토큰이 합류해 총 8개 프로젝트를 취급하는 거래소가 됐다.

베이직 어텐션 토큰은 2017년 6월 2일에 발행, 2천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시가총액 34위로 성장해 이더리움의 4대 천황으로 통한다. 인터넷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를 개발한 브랜든 아이크(Brendan Eich)의 프로젝트로 화제가 됐으며, 골렘(GNT), 어거(AUR)와 함께 이더리움의 초창기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 프로젝트다. 

발행을 앞두고 2017년 5월에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30초 만에 3천 5백만 달러를 모금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결제용 유틸리티 토큰으로 기존 광고 시장의 비합리적인 요소(사기, 개인정보 침해) 등을 없애고 광고주, 출판사, 그리고 사용자들을 이어주는 토큰이다.

현재 HCoin의 USDT, IDCM의 BTC, Bibox의 BIX 등이 전체 거래량의 50%를 소화하고 있으며, 국내는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프로빗, 고팍스, 코빗, 코인빗 등의 원화 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오는 4월 개정 자금 결제법 시행과 함께 라인의 링크(LINK)까지 입성하면 퀀텀-베이직 어텐션 토큰-링크로 이어지는 2020년 1분기 상장 라인업으로 현지 암호자산 시장의 변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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