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네트워크(MASK)와 함께 4차 라인업 포진



일본 101번째 암호자산의 주인공은 1년 차 프로젝트 사이버(CYBER)로 결정됐다. 기존 화이트 리스트 코인 자격을 유지한 100개 암호자산 중에서 실제 거래 중인 93종을 제외하고, 정식 암호자산으로 입성한 94번째 프로젝트 타이틀까지 보유하게 됐다.

21일 바이낸스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바이낸스 재팬은 마스크 네트워크(MASK)와 사이버의 거래를 시작한다. 단 기존 암호자산과 달리 엔화 거래쌍이 아닌 빌드앤빌드(BNB),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코인 거래쌍만 개설된다.

이로써 바이낸스 재팬은 4차 라인업 2종의 합류로 취급 암호자산은 52종으로 늘어나며, 마스크 네트워크는 오케이코인재팬과 비트뱅크 등에 이어 3차 상장을 완료한다. 그 결과 4분기 바이낸스 재팬에서 거래 기간 6개월을 채우면 그린 리스트 코인 자격까지 갖추게 된다.

단 엔화 거래쌍이 아닌 코인 거래쌍이라는 점에서 바이낸스 재팬의 신중론이 점쳐지고 있다. 

마스크 네트워크가 3년 차 프로젝트에 불과할 뿐 사이버는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알트 코인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기술 프로젝트보다 소셜 네트워크에 치중된 유틸리티 코인에 가깝다.

그래서 신생 프로젝트라는 점을 고려해 엔화보다 코인마켓에서 거래량을 통한 시장 수요를 검증, 상대적으로 1티어로 통하는 법정 화폐 거래쌍 승격 시험대에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샌드박스(SAND)를 이더리움 거래쌍(SAND/ETH)에서 제거한 바 있어 무조건 엔화 마켓까지 보장된 라인업은 아닌 셈이다.

사이버는 이름을 바꾸기 전 사이버커넥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 '사이버'로 불렸으며, 지난 17일 프로젝트 이름이 사이버커넥트에서 사이버로 변경됐다. 현재 업비트를 제외하고, 빗썸과 코인원 그리고 코빗 등 거래소 3곳의 원화 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참고로 업비트와 코빗은 각각 사이버와 Cyber 등 한글과 영문 이름을 변경했지만, 코인원과 빗썸은 기존 이름을 그대로 사용 중이다.

 

올해 하반기 아비트럼(ARB)과 수이(SUI) 이어 연달아 발굴



OK그룹의 1종 암호자산 거래소 오케이코인 재팬(OKCoin Japan)이 마스크 네트워크(MASK)를 일본 암호자산 시장으로 데려온다. 일본의 트위터 사용자를 노린 오케이코인 재팬의 노림수 프로젝트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9일 JVCEA, 오케이코인 재팬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마스크 네트워크를 엔화로 거래할 수 있는 MASK/JPY 거래쌍을 개설, 첫 거래를 시작한다.

마스크 네트워크는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로 분류하면 사이버커넥트(CYBER)와 거래량이 비슷한 수준이며, 알에스에스쓰리(RSS3)가 뒤쫓고 있다. 현재 국내 거래소 시장에서도 업비트와 빗썸의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앞서 오케이코인 재팬은 올해 1월 이피니티 토큰(EFI)을 시작으로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에 집중, 최근에는 아비트럼(ARB)과 수이(SUI)까지 취급한다. 

이미 8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아비트럼이 오케이코인 재팬 암호자산 라인업의 31번째 프로젝트였고, 이번 마스크 네트워크까지 합류하면 33개의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바스프로 거듭난다.

예전부터 바이낸스, 후오비 등과 글로벌 거래소 3대장으로 분류됐던 1티어 OK그룹의 바스프로 바이낸스 재팬과 비트 트레이드(전 후오비 재팬) 등과 함께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의 라이센스를 양도받은 바이낸스가 바이낸스 재팬, 후오비의 색깔 지우기에 나선 비트 트레이드와 달리 거래, 판매, 스테이킹 등 암호자산 부가 사업을 강화해 경쟁력 확보에 한창이다.

마스크 네트워크(MASK)는 BTC 마켓만 상장


업비트가 특금법 시행에 따른 신고 수리가 완료된 이후 상장 메타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5일 알트귀족 솔라나(SOL)와 가스비 요정 폴리곤(MATIC), 누사이퍼 등 3종 상장에 이어 테조스와 팬텀에 준하는 디파이 2종을 비트코인과 원화 마켓에 나란히 거래쌍을 개설한다.

27일 업비트에 따르면 1인치 네트워크(1INCH), 에이브(AAVE), 마스크 네트워크(MASK) 등 프로젝트 3종을 상장한다. 

이전에 폴리곤 오입금 사태를 겪은 터라 업비트 측은 'ERC-20 네트워크 입금만 지원하고,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의 업비트가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 입금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1인치 네트워크 / 자료=바이낸스

우선 1인치 네트워크는 시총 1조2천억 원 규모로 일본에서도 화이트 리스트 후보군으로 꼽히며, 이번에 원화마켓에 입성하는 에이브와 함께 디파이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다. 현재 코인원과 코빗에서 거래 중이며, 에이브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3곳의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다. 

1인치 네트워크의 DAO 하에서 결정되는 여러 파라미터들에 참여자가 투표하는데 사용하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총 발행량 15억 개 중에서 12%에 해당하는 180,362,122개가 유통 중이며, 바이낸스 테더마켓이 전체 물량의 40%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함께 원화마켓에 입성하는 에이브에 비해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5천 원대에 형성, 원화마켓의 단타 레이스 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OKEx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에이브 / 자료=OKEx

이에 비해 에이브는 시총 5조8천억 원 규모로 총 발행량 1600만 개 중에서 82%에 해당하는 1322만3198개를 유통, 나머지 18%로 우상향과 현상 유지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비트 상장 시작가가 38만5144원으로 책정된 것도 이미 풀려버린 물량에 따른 가격대가 안정 궤도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폭은 업비트 상장 효과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상장한 프로젝트 3종도 업비트 본진에 이어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된 덕분에 오늘(27일) 상장된 프로젝트 3종도 업비트 태국과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