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V4에 이어 한 달 차이로 출시, 넥슨 일본 라인업 백기사로 나서



넥슨이 피파 모바일의 일본 출시일을 10월 15일로 확정했다. 이로써 오는 24일 일본 출시를 앞둔 V4와 함께 한 달 차이로 일본 게임 시장에 공략에 나서게 됐다.

특히 피파 모바일은 3월 한국 퍼블리싱 계약, 7월 일본 계약에 이어 정식 출시까지 7개월 만에 진행할 정도로 계약부터 출시까지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12년 PC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3'으로 시작된 넥슨과 EA와 인연이 피파 온라인 4를 거쳐 피파 모바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넥슨, 넥슨 코리아 등에 따르면 피파 모바일(현지 서비스 이름, FIFAモバイル)은 10월 15일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일본 양대 오픈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전 예약은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40만 명 돌파 특전까지 준비해 국내 게임업계는 5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V4와 피파 모바일의 일본 라인업 합류는 넥슨의 또 다른 실험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우선 V4는 국내와 글로벌 빌드를 거쳐 일본 빌드를 PC와 스마트폰 버전으로 출시하는 로컬 빌드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V4의 콘텐츠를 공유하지만, '같은 게임 다른 스타일'로 접근해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또 피파 모바일의 국내 버전은 EA 코리아와 넥슨 코리아가 협력하지만, 일본은 EA 아시아 스튜디오와 넥슨이 협력한다. 시차를 두고 출시되는 탓에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와 서비스 경쟁도 예상된다.

피파 모바일의 일본 홈페이지 / 자료=넥슨

내달 7일 일본 현지 테스트 진행, 국내는 넥슨 코리아·일본은 넥슨이 서비스


넥슨이 피파 모바일(현지 서비스 이름, FIFAモバイル)이 일본 퍼블리셔로 결정됐다. 지난 3월 'EA SPORTS FIFA MOBILE'의 한국 지역 퍼블리싱 계약 체결에 이어 7월 일본까지 한일 양국에서 서비스하게 됐다.

이로써 일본에 텃밭을 둔 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기반 모바일 게임 'eFootball PES 2020'과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특히 국내는 넥슨 코리아, 일본은 넥슨이 EA의 파트너이자 '피파 모바일'로 현지 서비스 업체로 프로모션을 진행, '같은 게임 다른 법인'으로 서비스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EA와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8월 7일부터 진행될 '피파 모바일'의 테스트를 모집한다. 넥슨은 2012년 PC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3'으로 시작된 인연이 피파 온라인 4를 거쳐 피파 모바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현재 '피파 모바일'의 일본 홈페이지만 개설됐으며,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도 서비스 중인 eFootball PES 2020 / 자료=코나미

피파 모바일은 EA가 보유한 축구 관련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직접 스쿼드를 구성하고 선수를 조작할 수 있어 생생한 현장감과 선수 체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다채로운 게임모드로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일본 버전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피파 모바일'의 글로벌 원빌드에서 한국과 일본 지역만 차단, 넥슨 코리아와 넥슨이 서비스하는 빌드로 변경된다.

또 국내는 EA 코리아와 넥슨 코리아가 협력하지만, 일본은 EA 아시아 스튜디오와 넥슨이 협력한다. 이는 지난해 3월 EA는 EA 모바일 일본 스튜디오를 폐쇄하기 전에 피처폰 시절 구미(gumi)와 '피파 월드 클래스 사커'를 GREE에서 서비스한 바 있으며, 이후 피파 모바일 이전에 '피파 사커 프라임 스타즈'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피파 모바일 일본 서비스로 넥슨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에 스포츠 게임이 추가됐으며, 하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