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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가 소프트 런칭 버전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15일 넥슨은 2016년 상반기 글로벌 버전 출시를 위해 히트의 소프트 런칭 버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11월 18일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했던 히트의 소프트 런칭 버전은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총 5개국이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소프트 런칭 버전만 해당하며, 국내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히트의 소프트 런칭 버전은 2016년 1월 15일에 서비스를 종료, 1월 18일부터 결제 취소를 차례대로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소프트 런칭은 PC 온라인 게임의 베타 테스트 개념과 비슷, 영어권 국가를 겨냥한 성공 가능성을 알아보는 성격이 짙다. 그래서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소프트 런칭으로 각종 데이터를 수집, 정식 버전에 개선점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접근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와 다른 상황 탓에 성적 부진의 이유를 들어 소프트 런칭 버전을 조기에 종료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매출 지표에서도 iOS 버전은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100위 권을 간신히 넘어 예상 외의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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