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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에 출시한 프리프 올스타즈(Flyff All Stars). 과거에 영화 여친소(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포스터를 게임에 적용, 당시 신선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PC 온라인 게임이다. 

현재 iOS 버전은 149개국, 안드로이드 버전은 13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모두 영문 버전으로 출시되어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리뷰를 통해 소개하는 프리프 올스타즈는 영문 버전을 토대로 작성, 국내 출시는 갈라랩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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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북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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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북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 게임은 프리프를 소재로 한 모바일 RPG이다. 강화와 진화, 무기 장착과 업그레이드, 한 팀은 3명의 영웅으로 구성, 친구의 영웅을 포함한 최대 4명이 함께 싸우는 방식까지 기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와 비슷하다.

다만 한꺼번에 싸우는 것이 아니라 태그 방식으로 1명씩 싸우며, 일정 수준으로 체력이 떨어지면 다른 캐릭터로 등장해서 싸운다. 여기에 스테이지 방식의 전투와 1분 전후로 끝나는 쾌속이 맞물리며, 인스턴트 던전을 도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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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과 비교했을 때 신선함은 떨어진다. 프리프를 기억하는 유저라면 잠시 추억에 잠길 수 있지만, 기존 모바일 RPG에 익숙한 유저라면 신작의 패기나 참신함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자의 시각에서 프리프 올스타즈를 바라본다면 '신선함과 익숙함의 경계'에 서있다. 그래서 프리프 올스타즈는 시류에 편승한 게임이라는 인상이 짙은 탓에 장르가 주는 재미의 강도는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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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가 가진 수집과 성장, 모험과 팀 구성 등에 대한 교과서 콘텐츠는 충분히 구현했다. 혹자는 프리프라는 이름만 가져온 게임이라 혹평을 하지만, 프리프를 모르는 유저라면 그냥 새로운 모바일 RPG가 출시한 것뿐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나마 색다른 점이 있다면 계정 레벨에 따른 공격력, 방어력, 공격 속도, 크리티컬 히트 등을 투자할 수 있고, 영웅의 등급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늘어난다는 정도. 그리고 무기와 방어구도 뽑기로 획득할 수 있고, 2개의 파츠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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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프리프 올스타즈의 성장통이자 선입견은 단 하나. 추억은 간직할 때 아름답다는 말이 통용된다면 게임의 상품 가치는 추억 팔이에 그칠 수 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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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프리프 올스타즈
 개발 : 갈라랩(Gala Lab)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aQEm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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