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애플의 앱스토어가 먹통이 되면서 게임업계가 또 다시 속앓이를 하고 있다.
4일 넷마블, 조이시티, 베스파 등에 따르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iOS 업데이트 버전이 앱스토어에 반영되지 않아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iOS 버전은 3일 새벽 4시 업데이트 점검 이후 4일 오후 2시 25분까지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다. 이에 비해 안드로이드 버전은 점검을 완료한 이후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번에 발생한 마켓 프리징 현상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iOS 버전 업데이트는 검수를 신청한 이후 완료되면 마켓에 반영, 배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마켓에 제때 반영되지 못하면 iOS나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불만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일부 게임사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 공지를 올려 유저 달래기에 나섰다.
베스파 관계자는 "이 문제는 킹스레이드 뿐만 아니라 타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른 게임들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라며 "동기화가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면 해당 공지의 제목과 내용을 수정하여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애플 앱 스토어에 업데이트 버전의 배포가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안드로이드(AOS) 먼저 점검을 완료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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