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스펠' NFT, 코인체크 NFT 마켓서 판매
드디어 코인체크가 움직인다.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최초로 NFT 전용 마켓을 준비 중인 코인체크가 제휴사를 하나둘씩 늘리고 있다.
일본 암호자산 업계도 마진거래 한도가 당초 16배에서 2배로 조정돼 스테이킹과 렌딩 등 부가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코인체크가 선택한 사업 동력은 IEO와 NFT 마켓이다.
전자는 일본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ICO가 금지돼 STO 협회가 설립됐지만, 일본 금융청은 현재 거래소 협회인 JVCEA 외에 다른 협회나 단체를 인가하지 않은 탓에 STO를 변칙 ICO와 IEO로 접근하면 제도권 진입이 힘들다.
이에 비해 NFT는 이더리움(ETH)이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서 거래소와 콜라보, 협업, 공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뿐만 아니라 코스프레부터 한정판 상품, 애니메이션 셀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 현지에서 시행 중인 자금 결제법의 역효과도 없는 평이다.
26일 코인체크, 크립토게임즈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스펠'의 NFT를 코인체크가 내달 공개를 앞둔 NFT 마켓에 입점한다. 이미 크립토게임즈는 후오비 재팬과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바이낸스가 설립한 '바이낸스 자선 재단'과 매칭 도네이션을 진행할 정도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양사가 준비 중인 사업 영역 확장과 현지 암호자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코인체크는 지난 8월 NFT 마켓 사업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퍼스트 파티 개념처럼 엔진코인, 크립토키티, 더 샌드박스의 랜드(LAND) 등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NFT 마켓 출범 전에 제휴 파트너를 속속 공개하면서 현지 암호자산 거래소와 비교해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크립토게임즈는 코인체크 이전에 미탭스'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미탭스 알파가 운영하는 NFT 거래소 밈(miim) 입점에 이어 코인체크의 NFT 마켓까지 일본에서 두 개의 NFT 거래소에 입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크립토게임즈는 '마이크립토 히어로즈' 개발사로 알려진 더블점프 도쿄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과 함께 거래소와 협업을 강화, 게임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코인체크 관계자는 "우리의 NFT 마켓 사업은 내달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참가 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며 "NFT를 발행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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