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현지 CBT 이후 담금질 거쳐 두 달 만에 정식 출시




드디어 삼국블레이드가 일본 출정에 나선다.

과거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고배를 마신 이후 일본 진출로 선회, 현지 퍼블리셔 파이브크로스를 통해 CBT를 진행한 이후 국내 출시 4년 만에 일본에 출사표를 던졌다.

9일 파이브크로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에 따르면 삼국블레이드(현지 서비스 이름, 三国ブレード)가 오는 25일 일본 양대 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이브 크로스는 일본 메이저 퍼블리셔 경력을 보유한 인력들이 주축이 된 회사로 15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해 닌자배틀과 소드앤블레이드에 이어 삼국블레이드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1월 3,000명 규모로 진행한 현지 테스트는 글로벌 원빌드가 아닌 '같은 게임, 다른 스타일'로 과거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처럼 로컬 빌드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국내 빌드와 다른 형태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4년 넘게 축적된 콘텐츠 배치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국내는 태생 4성이나 명장급으로 분류된 장수가 일본 빌드는 SR이나 SSR처럼 카드 RPG처럼 등급이 구분되어 있다.

특히 삼국블레이드 출시 전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출시, 국내 모바일 게임이 하루 간격으로 출시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써 코에이의 홈구장으로 통하는 일본에서 삼국블레이드의 흥행 지표에 따라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 파이브크로스 등 회사 3곳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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