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자금 결제법 시행 후 코인체크의 IEO와 NFT 전용 프로젝트로 주목


일본 암호자산 최초로 거래소 IEO를 통해 검증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탄생한다. 그 주인공은 팔레트 토큰(PLT, Palette Token)으로 지난해 8월에 공개한 코인체크의 신사업 IEO와 NFT 마켓이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5월 자금 결제법 시행 이후에 일본 최초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보장된 IEO와 NFT 전용 프로젝트로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는 폴리곤(MATIC)을 표준으로 채택해 가스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폴카닷(DOT)의 플라즘 네트워크(PLM)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일본 프로젝트 최초로 NFT 특화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2일 코인체크에 따르면 팔레트 토큰 IEO를 지난 1일 12시부터 프리세일을 시작했으며, 오는 15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또 20일에 순차적으로 추첨을 통해 배분하며, 이달 27일 12시에 팔레트 토큰의 첫 거래를 시작한다.

팔레트 토큰을 위해 모인 13개 사업자 / 제공=코인체크

특히 팔레트 토큰의 재단은 해시파레트(Hashpalette)로 지난해 3월 2일 자본금 2,000만 엔 규모로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현재 서버, 앱, 광고 등의 에이전시 링크유(Link-U)와 컨설팅 사업체 해시포트(HashPort)가 각각 지분 50%를 소유, 사실상 광고나 콘텐츠 유통회사에 가깝다.

그 이유는 해시파레트의 블록체인 플랫폼 파레트(Palette)가 만화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한정판을 NFT로 판매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표방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파레트에 사용하는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 '팔레트 토큰'으로 코인체크의 IEO 프로젝트에 언급되지 않았다면 평범한 알트코인에 불과하다.

IEO 6분 만에 9억3150만 엔(한화 94억 8443만 원) 돌파한 코인체크의 IEO / 자료=코인체크

그럼에도 코인체크는 팔레트 토큰의 판매가격을 1개당 4.05엔(한화 41원)으로 책정, IEO를 통해 전체 물량의 23%를 소화할 예정이다. 팔레트 토큰은 총 발행량 10억 개로 이미 코인체크 뿐만 아니라 엔진코인, 더 샌드박스(SAND), 대퍼랩스의 플로우(FLOW), 크립토스펠을 개발한 크립토게임즈까지 파트너가 됐다.

특히 코인체크를 비롯해 네오, 온톨로지, 이오스트, OK코인 재팬, 후오비 재팬 등도 참여할 정도로 12개 사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

코인체크 관계자는 "이번 IEO를 통해 일본 암호자산 투자자와 국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해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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