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블록체인 게임사업 쌍두마차, 더블점프 도쿄-구미 NFT 판매 시작
드디어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 더블점프 도쿄와 구미(gumi)가 힘을 합쳐 NFT 프로젝트를 전격 가동한다.
더블점프 도쿄는 스퀘어에닉스의 자산성 밀리언 아서, 세가의 클래식 IP를 기반으로 NFT 사업 파트너로 두각을 나타나고 있으며, 구미는 국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이자 일본 암호자산 업계에서 SBI 홀딩스와 함께 거래소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미는 3년 전 더블점프 도쿄의 20억 증자를 포함해 모회사와 자회사끼리 지분을 섞어가며 NFT, 가스비 절감, 메타버스 등의 실증 실험을 진행해온 터라 현지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13일 구미, 더블점프 도쿄 등에 따르면 모바일 RPG 브레이브 프론티어(ブレイブ フロンティア)로 알려진 구미 자회사 에이림(Alim)의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그룹 '에이림 픽셀 아트 팀(Alim Pixel Art Team)이 작업한 브레이브 닷츠(The Brave Dotz)를 NFT 마켓 '오픈씨'에서 판매한다.
더블점프 도쿄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NFT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적을 만들어냈다"며 "이전부터 이더리움 기반 NFT 발행과 가스비 절감을 위한 폴리곤(MATIC) 채택 등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블점프 도쿄와 구미의 관계는 2019년 11월 브레이브 프론티어 기반 블록체인 게임 '브레이브 프론티어 히어로즈'를 출시하면서 물꼬를 텄다.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글로벌 다운로드 3800만을 돌파한 모바일 RPG로 일본 Alim이 개발했으며,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브레이브 프론티어2와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등을 출시했다.
특히 2018년 구미는 자회사 구미 X 리얼리티(Gumi X Reality)를 통해 더블점프 도쿄 지분 44.67%를 인수했으며, 지난 6월 또 다른 자회사 구미 크립토스를 통해 더블점프 도쿄의 모회사 DLE 지분 22.61%를 약 18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분 투자에서 사업 파트너로서 이번 NFT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블점프 도쿄가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맏형으로 MCH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는 사이 구미는 구미 크립토스(gumi Cryptos) 이전부터 쎄타토큰(THETA), 오리진 프로토콜(OGN), 와이파이코인(Wificoin), 플라즘 네트워크(PLM) 등을 발굴, 시리즈A 투자로 이들을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끌어들였다.
구미 관계자는 "브레이브 닷츠는 구미 그룹 최초의 NFT로 향후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블점프 도쿄와 협력해 NFT 시장에서 구매력이 강한 상품을 기획해서 판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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