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부터 최대 90일 심사, 2022년 3월 트래블 룰 시행 대비
드디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달 20일 업비트를 시작으로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수리 서류 접수를 완료하면서 이달 25일부터 심사에 돌입한다.
이에 비해 ISMS 인증번호만 획득한 거래소는 살기 위해 원화마켓을 포기하는 반쪽짜리 영업으로 전환되고, ISMS 인증번호조차 없는 거래소나 특금법에 명시된 사업자는 모두 퇴출을 앞두고 있다.
10일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두나무 주식회사(업비트), 주식회사 빗썸코리아(빗썸), 주식회사 코인원(코인원), 주식회사 코빗(코빗) 등이 특금법에 명시된 가상자산사업자로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들은 추석이 지난 이후부터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최대 90일의 심사를 진행하며, 이와 동시에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트래블 룰 구축을 위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원 관계자는 "원활한 신고 수리를 위해 금융당국의 심사 과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앞으로 트래블룰 합작법인 CODE를 통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금융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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