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게임의 저주 여전...책략삼국지, 2년도 못 채우고 사라져



드림플레이 게임즈가 책략삼국지 서비스를 9월 17일 종료했다. 2020년 4월 8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5개월(528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책략 삼국지는 '삼국지 원작의 향수를 담다'를 표방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여느 삼국지 게임과 마찬가지로 천하통일을 위한 전략을 게임의 재미로 내세웠다. 공성전과 군단전, 국가전 등과 같은 연맹 콘텐츠를 진행하며 서버의 패권을 장악해 황제로 등극하는 것을 강조했지만, 이전에 등장했던 삼국지 게임처럼 소재의 한계와 진부함으로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결제한 금액에 한해 9월 17일까지 환불 접수를 마감했다.

드림플레이 게임즈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논의를 진행하였으나 지속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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