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점프 도쿄 이어 크립토게임즈도 생태계 합류, 디앱 스테이킹 시작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업계가 NFT에 이어 소위 돈이 되는 게임 '플레이투언(Play to earn)'을 선보이면서 관련 프로젝트와 모기업의 양적인 팽창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본은 전 세계 열풍과 배치되는 행보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이 특정 재단의 알트코인 기반 디앱을 선보이고 있지만, 일본은 이전부터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낙점된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와 이에 대응하는 프로젝트와 특히 가스비 절감과 NFT 표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스퀘어에닉스, 세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 유수의 퍼블리셔로서 막강한 IP 라인업을 검증된 프로젝트와 협력하면서 실증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18일 스테이크 테크놀로지, 크립토게임즈 등에 따르면 양사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TCG '크립토 스펠즈'를 시덴 네트워크(SDN)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에서 더블점프 도쿄에 이어 크립토게임즈도 시덴 네트워크에 합류, 일본의 표준 NFT '옥트 패스'의 실증실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 시덴 네트워크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으며, 현재 게이트아이오와 쿠코인, 크라겐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26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현재 1개당 4700원 선에 거래 중이며, 총 발행량 7천만 개 중에서 79%에 해당하는 5천595만3492개를 유통했다. 자칫 남은 유통량이 20%에 불과해서 우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올해 9월 1개당 만원 돌파를 앞두고 조정기를 거쳐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테이크 테크놀로지는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 폴카닷(DOT)의 페이스 메이커로 활약 중인 회사로 플라즘 네트워크(PLT)와 시덴 네트워크(SND)를 개발한 이후 운용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보다 신규 프로젝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일종의 다리 역할로 이미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가 속속 합류하고 있다.

앞서 가스비 요정으로 통하는 폴리곤(MATIC)도 옥트 패스를 채택한 블록체인 게임업계가 합류한 이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의 가스비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폴리곤과 함께 이뮤터블도 가스비 절감 프로젝트 2호로 합류했다.

옥트 패스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더블점프 도쿄는 현지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이들과 함께 블록체인콘텐츠 협회의 일원으로 크립토게임즈도 생태계 확장에서 나서고 있다.

특히 스테이크 테크놀로지는 9월 폭락 이후 일반적인 재단에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으로 탈바꿈, 생태계 확장을 위한 34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여기에 일본 마이크로소프트도 플라즘 네트워크과 시덴 네트워크의 생태계 확장에 동참,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Microsoft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크립토게임즈 관계자는 "크립토스펠이 시덴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앞으로 NFT 게임의 경험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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