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도 이제 끝물인가...삼국지 아레나, 1000일 못 채우고 접는다



강남 게임즈가 삼국지 아레나 서비스를 12월 20일 종료한다. 2020년 6월 29일 출시, 약 2년 6개월(90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삼국지 아레나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팀이 개발한 삼국지 소재 방치형 게임으로 언라이트로 알려진 강남 게임즈가 퍼블리싱했던 작품이다. 기존 방치형과 달리 빠른 성장과 진행을 앞세웠지만, 소재와 장르의 한계 탓에 서비스 기간 2년을 넘기는 데 만족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올라오는 환불 안내가 생략돼 회사 측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 측이 종료를 안내한 12월 9일을 기준으로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결제한 금액에 한해 환불을 진행하고, 서비스 종료일을 기준으로 한 달까지 환불을 진행하는 절차가 없어 향후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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