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도 나오지 않는 러그풀 시동건 AKCB(a KID called BEAST)



최근 크로스앵글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과 연계한 NFT 배포 이벤트가 텔레그램과 미디엄, 디스코드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는 크로스앵글과 전혀 상관없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CB(a KID called BEAST)는 쟁글의 뉴스레터에 가입한 회원에게 'NFT 토큰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SNS를 중심으로 무차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AKCB는 현재 코인마켓캡이나 코인게코 등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유니스왑에서 0.4 이더리움(ETH)에 거래된다는 유니스왑에서 조차 'AKCB'라는 코드 네임도 나오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크로스앵글의 이메일 주소는 크로스앵글 닷 아이오를 사용 중이며, 스캠이 사칭한 '쟁글 닷 홈즈'는 사용하지 않는다. 

AKCB는 유니스왑에서 조차 'AKCB'라는 코드 네임도 나오지 않는다. / 이미지=유니스왑 갈무리

크로스앵글 측은 SNS를 통해 퍼진 이벤트 안내문의 출처를 확인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크로스앵글 관계자는 "현재 회사(크로스앵글)와 쟁글을 사칭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제보와 사실확인 등을 거쳐 사태를 파악했다"라며 "회사가 입은 유무형의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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