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폐 메타가 2분기도 지속




단 2개다. 코인원의 거래쌍 다이어트는 2분기도 이어졌다. 2분기를 요약하면 상장은 줄고, 상장 폐지가 증가한 기이한 거래쌍 청소부에 가까웠다는 게 코인원의 평가다.

17일 내외경제TV가 정리한 코인원 2026년 2분기 현황에 따르면 신규 상장은 엣지엑스(EDGEX)와 하이퍼리퀴드(HYPE) 등 단 2개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9건)보다 7건 감소했으며, 코인 상장 랠리가 이어졌던 지난해 2분기(42건)와 비교하면 40건이나 급감한 수치다. 

이를 두고 시장의 평가는 무분별한 신규 상장을 지양하고 우량 자산 중심의 보수적인 상장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이면에는 코인원의 매각설이 퍼진 상황에서 현재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 등 신규 주주 및 기존 주주사인 컴투스홀딩스의 교통 정리가 마무리되어 4분기부터 상장 메타가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적어도 2분기는 시끄러운 회사의 사정을 고려해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상장과 상장 폐지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현황만 살펴보면 상장 폐지의 칼날을 여느 해보다 과감히 휘둘러 리스크 관리 지표가 대폭 증가했다.

2분기 코인원의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는 15건으로 전년 동기(2건) 대비 13건(650%) 급증했으며, 직전 1분기(11건)보다도 4건 늘었다. 유의종목 지정 역시 24건으로 전년 동기(6건) 대비 300% 증가하고 직전 1분기(10건) 대비 14건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사후 점검 강도를 보였다. 아울러 유의 촉구 9건, 유의 해제 7건을 기록하며 시장 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2분기 신규 상장된 종목은 이더리움 기반의 엣지엑스와 하이퍼 메인넷 기반의 하이퍼리퀴드 단 2개 종목에 그쳤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2개 종목 모두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이퍼리퀴드가 상장 후 -19.53%를 기록했고, 엣지엑스는 -55.47% 조정받으며 약세를 보였다(8월 7일 종가 기준).

상장 폐지된 15개 종목에는 이스크라(ISK), 드리프트(DRIFT), 디메일(DMAIL), 클라우드브릭(CLBK), 라운지엠(LZM), 크러스트 네트워크(CRU), 팬시(FNCY), 하바(HVH), 뉴트론(NTRN), 하이스트리트(HIGH), 이클립스(ES) 등이 포함됐다. 

유의종목 지정 역시 폴카닷(DOT), 토르체인(RUNE), 커널다오(KERNEL), 맵 프로토콜(MAPO), 휴머니티(H)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며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특이점이 있다면 2분기 중 집행된 유의 촉구, 유의 지정, 상장 폐지 조치 36개 코인 중 25개 종목이 DAXA 회원사 간 공동 대응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한때 위믹스(WEMIX) 공동 대응 이후 최초 재상장 바스프로 구설수에 올랐던 코인원의 변화가 감지되는 부분인 셈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