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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K 배틀 공주의 귀환, 2년 채우더니 환불 대신 NFT 발행?



고부기 게임즈가 AFK 배틀 공주의 귀환 서비스를 1월 31일 종료한다. 2021년 3월 18일 출시, 1년 11개월(68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AFK 배틀 공주의 귀환은 ‘Easy’와 ‘전략’을 앞세워 캐릭터 상성에 기반한 전략적인 전투 덱 구축과 상성 전투 시스템을 강조한 방치형 SRPG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환불 안내 대신 게임에서 획득한 영웅을 '연금술사 공화국'의 NFT로 발행한다. 연금술사 공화국은 블루바이칼의 P2E 플랫폼으로 이전에 연동을 협력, 서비스 종료 이후 캐릭터를 NFT 민팅으로 처리하는 방안은 논란의 불씨가 살아있다.

현행법상 NFT는 가상자산의 정의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P2E는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또 서비스 종료일을 기준으로 30일 이전에 고지하고, 콘텐츠 환불 지침에 따른 환불 대신 NFT로 보관하는 것 자체가 사각지대인 셈이다.

고부기 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엔진의 한계로 다수의 오류가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리고 있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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