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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RT, 최단 서비스 종료 불명예 3위



나딕게임즈가 '클로저스RT 뉴 오더' 서비스를 7월 14일 종료한다. 2023년 6월 7일에 출시, 약 1개월(38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클로저스RT 뉴 오더는 PC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를 기반으로 나딕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과 다른 IF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위상력을 지닌 클로저가 없어 멸망이 예견된 평행세계를 구하기 위해 소환된 클로저의 이야기를 다뤘다.

나딕게임즈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빅게임스튜디오나 네오위즈와 함께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로 평가받았지만, 원작과 달리 모바일 게임은 최초 출시일 연기부터 원작 팬의 기대치에 부흥하지 못하는 콘텐츠로 사실상 출시 1주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확정 지었다.

19일 내외경제TV DB에 따르면 클로저스RT의 서비스 기간은 38일이지만, 실질적인 종료는 7일로 계산하면 귀멸의 칼날(6일)에 이어 국내 모바일 게임 최단 서비스 종료 불명예 3위다. 참고로 4위는 9일 만에 서버를 내린 샤이닝니키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출시 당일(7일)부터 6월 14일까지 결제한 금액에 한해 7월 14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이선주 나딕게임즈 대표는 "게임의 개발과 서비스 전반을 더욱 면밀히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 그 어떠한 말로도 여러분이 느끼실 실망감을 덜 수는 없겠지만, 진심을 담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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