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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무브가 밤을 걷는 선비의 서비스를 5월 11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6년 2월 5일에 출시한 이후 약 3개월(9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몰락한 양반가의 딸과 뱀파이어 선비의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웹툰으로, 독특한 콘셉트와 높은 몰입도를 앞세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넥스트무브 관계자는 "항상 최고의 서비스와 많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을 하였으나,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결국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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