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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라인업 암호자산 4종 거래쌍 개설



바이낸스 재팬이 과거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 인수 후 공식 출범 1년을 앞두고 암호자산 3차 라인업을 추가하며, 총 51종으로 50 클럽(취급 암호자산 50개)에 가입했다.

8일 바이낸스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에이다(ADA), 시바이누(SHIB), 솔라나(SOL), 리플(XRP) 등을 추가,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거래쌍 4종을 개설했다.

이로써 ▲2023년 8월 2일 34개 ▲2023년 11월 27일 13개 ▲2024년 4월 30일 4개로 51개의 암호자산을 취급, 출범 당시 100개의 암호자산을 추가하겠다고 공언한 수량까지 49개를 남겨두게 됐다.

일본 암호자산은 일본 금융청과 권한을 위임받은 JVCEA가 상장을 앞둔 거래소의 요청으로 심사, 이를 승인한 프로젝트가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거래쌍 개설을 비롯한 파생 상품까지 선보이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방식이다.

현재 JVCEA에 등록된 암호자산은 100개로 이 중에서 93개만 현지에서 영업 중인 1종 암호자산 거래소가 취급한다. 앞서 바이낸스 재팬이 밝힌 프로젝트 100(취급 암호자산 100종)은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발굴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물리적으로 기존 화이트 42종의 거래쌍을 개설하더라도 총 93종에 불과하다.

즉 바이낸스 재팬 외에 다른 사업자가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발굴하더라도 최초 심의를 신청한 사업자에 거래 우선권이 부여되고, 최소 6개월 이상의 거래 기간이 지나야만 후발 주자가 거래쌍을 개설한다. 이 과정에서 최초 심의 사업자보다 심의 비용은 2배가 부과되는 탓에 공격적인 화이트 리스트 코인 영업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바이낸스 재팬 암호자산 라인업 중에서 비앤비(BNB, 옛 바이낸스 코인)와 알고랜드(ALGO), 옵티미즘(OP) 등 프로젝트 3종이 바이낸스 재팬이 현지에 소개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다. 

글로벌 3대장으로 분류되는 바이낸스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지 못하는 이유가 자금결제법-금융청-JVCEA로 이어지는 규제 프레임워크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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