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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18일에 출시한 플린트의 모바일 RPG 별이되어라 for Kakao(이하 별이 되어라). 출시 당시 모바일 RPG 대란에서 살아남았으며, 다음 달이면 출시한 지 1년이 되어간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모바일 게임에서 그것도 RPG에서 1년을 버틴 이유로 다시 리뷰를 통해 재조명한다. 이번 리뷰는 SSS나 태제보다 모바일 RPG에 초점을 맞췄으며, 부정적인 이슈는 논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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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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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개발사가 강조한 부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다. 이 말은 모바일 RPG라면 항상 외쳤던 말이지만, 정작 이를 지키는 개발사는 드물다. 참으로 막연한 말이기 때문이다. 그저 자동 전투와 스킬 조합, 영웅 뽑기 스타일 배제한다면 다른 재미 요소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최대 6명(친구 1명 포함)이 즐길 수 있는 일반 모험, 4명이 함께 싸우는 레이드, 9명이 함께 싸우는 미궁 등 콘텐츠마다 팀 구성을 달리한다. 물론 OP 급의 성능을 발휘하는 태제라면 게임의 목표는 수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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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제로 도배된 귀족 조합이 아닌 일반적인 SSS 조합을 목표로 즐기는 것이 게임의 1차 목표가 된다. 일반-영웅-전설-신화 모드를 거치며, 자신의 드림팀을 최적화시키는 것이 2차 목표가 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속성 과정은 인앱 결제로 이어지겠지만, 일정 수준까지 무과금으로 즐기는 데 있어 부담은 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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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인앱 결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선택에 의한 결제라 이 정도는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신발(게임의 스태미너 개념)과 티켓(레이드 입장권으로 사용)만 충분하다면 레벨업의 재미는 쏠쏠한 편이다.

별이되어라는 계정 레벨과 캐릭터의 레벨과 팀 구성, 진영 관리 등 성장의 재미를 일깨우는 콘텐츠는 촘촘히 배치했다. 이를 통해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에서 찾아오는 지루함을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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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후반 콘텐츠다. 이는 별이되어라가 선택한 모바일 RPG의 성장통으로 다른 게임도 해당한다. 후반 콘텐츠로 갈수록 게임의 패턴이 읽혀버려 재미보다 의무감이 앞서는 현상을 경험한다.

그래서 월드 보스나 미궁, 아레나 외전으로 다른 콘텐츠를 체험하지만, 막강 드림팀을 구성하는 최종적인 목표는 변함이 없다. 다만 결과보다 과정에 치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배치, 재미로 포장한 셈이다. 그나마 다른 모바일 RPG보다 지루함이 찾아오는 순간이 더디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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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을 극복하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장점만 기억할 수 있다면 별이되어라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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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별이되어라
 개발 : 플린트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invn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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