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업비트 패밀리도 NFT 마켓 오픈씨의 대안으로 떠오른 블러(BLUR)를 태국에 입성시키지 못했다. 과거에 발효된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금지 조항 탓에 업비트 본진과 업비트 APAC의 오더 북 공유도 무력화됐다.

27일 업비트, 업비트 APAC 등에 따르면 블러(BLUR)는 지난 24일 업비트 인도네시아의 비트코인 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도 현지 규제에 따라 화이트 리스트 코인만 루피아(IDR)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어 오더 북 공유로 밀어 넣을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이에 비해 태국은 이전부터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 대신 밈(Meme)과 NFT, 거래소 토큰과 팬 토큰 등은 거래소에서 취급할 수 없다. 이미 도지코인(DOGE)과 칠리즈(CHZ)가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거래 중이지만, 법 발효 전에 취급한 프로젝트라 해당하지 않는다.

대신 시바이누(SHIB)는 입성하지 못했고, 이번 블러도 금지 조항에 걸려 오더 북 공유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특금법과 시행령, 감독규정 등으로 규제의 테두리를 완성했지만, 정작 프로젝트 성격에 따른 포인트 규제의 틈을 보이는 사이 다른 국가는 틈새를 메우는 규제를 완비해 오더 북 공유 비즈니스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