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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제 보이콧 운동까지 불거진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유저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과거 PC 온라인 게임 시절부터 유저 간담회는 칭찬과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공개적인 자리에서 욕먹고, 게임에 대한 비난과 힐난도 감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였다.

현 상황에서 세븐나이츠 유저 간담회는 유저들과 웃고 떠드는 이벤트가 아니라 성토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단지 엘리시아 사태로 촉발된 것이 아니라 이후에 진행할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유저 간담회를 두고 '전시 행정의 표본'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만약 엘리시아 사태가 없었다면 유저 간담회라는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지 않았을 것이라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유저 간담회라는 카드를 꺼냈다. 이전에 진행했던 몬스터 길들이기와 레이븐이 진행했던 것처럼 '유저 간담회의 패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몬스터 길들이기 간담회는 메인 모니터에 'XX 마 이 페이지 와만들엇냐. 건의 제안 그딴거 적어도 모른척 할꺼면서 XX롬들아 와 그렇게 사노 XX 답없다 진짜'라는 카페 게시물까지 등장시키며, 개발진이 솔직한 답변으로 일관해 현장에 있던 유저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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