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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니시 야심작 디라이즈(De:Lithe), 5개월 만에 국내 철수



에니시(enish)가 'De:Lithe 망각의 진왕과 맹약의 천사' 서비스를 12월 7일 종료한다. 2020년 7월 3일에 출시한 이후 약 5개월(153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De:Lithe 망각의 진왕과 맹약의 천사는 지난 1월 22일 일본에서 선행 출시된 동명의 타이틀(일본 서비스 이름, De:Lithe ~忘却の真王と盟約の天使~)을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출시했다. 

3월 대만·홍콩·마카오 등의 중화권 버전이 출시된 이후 한글 버전이 출시됐으며, 영어 버전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번체, 일본어, 한국어, 영어 빌드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 빌드가 오픈 마켓에서 사라지는 셈이다.

이 게임은 생명을 테마로 신과 인간의 오랜 세월에 걸친 싸움의 시편을 그린 드라마틱 멀티 온라인 RPG이다. 기도의 땅 '미스트'를 무대로 만들어진 스토리를 배경으로 싱글 플레이 및 멀티플레이의 실시간 배틀을 강조했던 작품이었지만, 국내 흥행에 실패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7일부터 2021년 2월 8일 오후 3시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에니시 관계자는 "운영팀에서는 서비스 지속을 위해 다양한 시점에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곤란하다는 결단에 이르게 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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