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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에 출시한 DeNA의 모바일 RPG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ONE PIECE サウザンドストーム).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동시에 출시, 누적 다운로드 500만에 빛나는 원피스를 소재로 한 또 다른 모바일 게임이다. 참고로 정식 출시 전에 지난해 12월에 CBT를 진행, 헝그리앱의 리뷰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에서 파티의 기본은 3명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던전에 입장할 때 실제 유저 2명과 함께 싸우거나 혹은 AI로 설정된 봇 2명과 참전한다. 단 유저는 태그를 위한 캐릭터 1명을 더 데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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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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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캐릭터 영입은 코인을 모아서 진행하며, 6성까지 진화할 수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진화 재료가 아닌 오로지 코인을 모아서 진화를 진행, 시간과 결제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을 집중적으로 모으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6성까지 진화를 완료하면 스킬 카드를 최대 10장까지 등록, 원작의 명장면을 차용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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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식은 그저 몬스터 웨이브를 처리하는 간단한 방식이나 캐릭터마다 병과처럼 분리된 타입이 존재한다. MMORPG에서 보던 탱커, 전사, 근접 딜러, 중거리 딜러, 힐러, 저격 등 총 6개의 타입이 존재하며, 캐릭터 스킬도 패시브-일반-액티브로 구분한다.

같은 캐릭터라도 스킬 카드의 속성에 따라 상승효과가 발생하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 육성의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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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의 존재를 전면에 내세워 이들을 육성하는 것을 재미의 요소로 잡았다. 그래서 전투는 자동과 수동을 지원, 코인 노가다를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물론 자신의 파티가 온전하지 않은 상태라면 수동 전투로 진행, 태그와 스킬 타이밍을 자신이 조절해서 클리어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에 파티 최적화를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면 자동으로 전환, 본격적인 코인 사냥에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초반에는 스테이지 입장에 필요한 스태미너가 여유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스태미너가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플레이 타임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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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캐릭터의 육성만큼이나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고, 지루해질 때 원작에서 등장했던 명장면과 필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루함을 달래면 그만이다.

유명한 IP를 사용한 게임일수록 원작 재현에 열을 올리는 것을 고려한다면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정말 원작의 모든 것을 구현했다. 적어도 원피스 팬이 무엇을 원하는 지 게임의 콘텐츠로 녹여내 단순한 홍보 게임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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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반다이남코도 스퀘어에닉스처럼 유저를 ATM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존재,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도 팬心에 기댄 게임이라는 것. 그래서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결제할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직 국내 출시나 한글화 소식이 없지만, 최근 등장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처럼 언젠가 한글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 원피스 팬이라면 언어의 장벽은 가볍게 무시하고, 한 번쯤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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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
 개발 : DeNA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밀짚모자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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