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웹툰 어벤져스도 못 살렸네...슈퍼스트링, 2년도 못 채워



팩토리얼 게임즈가 슈퍼스트링 with NAVER WEBTOON(이하 슈퍼스트링) 서비스를 3월 28일 종료한다. 2021년 5월 25일에 출시, 약 1년 10개월(67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슈퍼스트링은 로스트킹덤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공동 개발한 수집형 RPG로 네시삼십삼분의 품을 떠나 펄어비스가 200억 원에 인수한 개발사로 주목을 받았다. 출시 전날 펄어비스가 정식 인수를 발표하며, 펄어비스의 다변화 전략에 따라 서비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2년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와이랩의 강점을 살려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한림체육관, 아일랜드, 심연의 하늘, 하우스키퍼, 신석기녀 등 다양한 웹툰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했지만, 수집형 RPG의 약점인 한정된 콘텐츠와 OP(오버 파워) 급 캐릭터가 난무해 캐릭터를 수집하는 장르의 단점이 희석됐다는 평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3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팩토리얼 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판단돼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함께 해주셨던 추억은 개발진, 운영진 모두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