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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계열사 'NHN 테코러스'가 아마존 게임 리프트 재판매 권리를 획득했다. / 자료=NHN 테코러스

NHN테코러스 아마존 게임리프트 재판매권 획득|NHN JAPAN '게임베이스'와 함께 현지 매출 기대


과거 게임업체에서 IT기업으로 거듭난 NHN이 일본에서 터를 잡고, 현지의 IT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NHN Japan B2B 사업의 중추를 맡은 NHN테코러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NHN, NHN테코러스 등에 따르면 NHN테코러스(nhn techorus)는 아마존 게임 리프트(Amazon GameLift) 재판매 권리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APN(AWS 파트너 네트워크)의 파트너로서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는 아마존이 아마존 웹서비스(AWS) 확장을 위해 사업 영역에 따라 컨설팅 파트너와 기술 파트너로 구분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또 게임 등급처럼 전문 인력의 숙련도와 실적에 따라 컨설팅 파트너는 셀렉트, 어드밴스드, 프리미어 등 총 3개의 티어로 기술 파트너는 셀렉트와 어드밴스드 등으로 구분한다.

이번에 NHN 테코러스가 재판매 권리를 획득한 아마존 게임 리프트는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게임로프트 등이 사용 중인 게임을 만들기 위한 서버 프레임워크로 게임서버를 개발하는 기반이 되는 엔진이다.

NHN 테코러스는 10년 전 NHN이 日 인터넷 기업 라이브도어를 인수한 이후 사명을 NHN 테코러스로 바꾼 이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IT 인프라'에 특화된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 'C-Chorus'를 통해 아마존의 인정을 받으며, 지난 10월 APN의 고급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NHN Godo도 AWS의 컨설팅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NHN테코러스가 고급 컨설팅 파트너와 아마존 게임 리프트 재판매권까지 확보하면서 일본 IT 사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NHN테코러스는 지난 10월 AWS 파트너 네트워크에서 어드밴스드 컨설팅 파트너로 'Well-Architected'를 인증받았다. / 자료=NHN테코러스

NHN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적 사업 부문 매출 비중에서 게임은 27%에 불과하다. 결제 및 광고(39%), 기타 콘텐츠(32%) 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게임은 매년 감소 추세다. 대신 페이코와 코미코를 중심으로 결제 사업과 IT 관련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NHN은 지난해 8월 일본의 NHN 한게임을 '코코네 후쿠오카'에 매각한 이후 게임사업은 NHN PlayAr 외에 현지 계열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본이 NHN의 전체 매출 2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NHN Japan을 중심으로 라이브도어의 이미지와 사업을 계승한 NHN 테코러스를 비롯해 NHN Fukuoka(인터넷), NHN Comico(인터넷), NHN Savaway(e-커머스), NHN Godo Japan(웹호스팅) 등과 함께 현지의 IT 인프라 기업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NHN 관계자는 "AWS의 GameLift는 NHN이 서비스하는 게임베이스와는 완전히 다른 솔루션으로 NHN 게임베이스의 AWS 마켓 입점 및 기술 협력 이슈와 관련성이 없다"라며 "NHN 테코러스를 통해 일본 내 GameLift의 영업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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