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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의 저주? '이런 영웅은 싫어' 5개월 만에 종료

원작은 6년에 걸쳐 연재돼 성황리에 완결됐지만, 게임은 5개월도 못 채웠다. 최근 서비스 종료를 알린 네이버 웹툰 소재 '이런 영웅은 싫어'의 이야기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미지프레임은 '이런 영웅은 싫어' 서비스를 5월 15일 종료한다. 2019년 12월 24일에 출시한 이후 약 5개월(144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이런 영웅은 싫어'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아기자기한 숙소 꾸미기 등을 강조한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RPG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제5회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될 정도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았지만, 5개월도 채우지 못하면서 '네이버 웹툰 기반의 모바일 게임은 흥행에 실패한다'는 게임업계 불문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미지프레임 관계자는 "현 상황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아 추가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 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