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파티월드는 어디가고...'파티파티 데코플레이' 2년 못 채우고 종료



데브시스터즈가 '파티파티 데코플레이' 서비스를 3월 30일 종료한다. 2020년 5월 8일에 출시, 약 1년 10개월(69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파티파티 데코플레이는 버튼과 공동 개발한 SNG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아바타와 공간을 꾸미고,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과거 유행했던 SNG의 소셜 요소를 강화해 나의 집에 파티룸을 만들고 친구들을 초대해 채팅이나 사진 촬영을 하며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점을 내세웠던 게임이다.

25일을 기해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될 예정이며, 오는 11일 환불과 관련해 방식과 기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았으나 현재의 상황 상 게임 서비스를 지속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종료한다"고 전했다.

생강빵 인형도 싸움은 시큰둥...쿠키워즈, 2년 못 채우고 접는다



데브시스터즈가 쿠키워즈 서비스를 5월 15일 종료한다. 2018년 8월 23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9개월(63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쿠키워즈는 '쿠키런 for Kakao'를 기반으로 오름랩스와 데브시스터즈가 공동 개발한 배틀 게임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대만, 홍콩, 캐나다 등 3개 국가에서 소프트 런칭을 진행할 정도로 글로벌 버전 출시에 공을 들였다.

또 ▲스토리를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스토리모드 ▲유저간 대결이 진행되는 대전모드 ▲다양한 던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략의 재미를 강조했던 게임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환불과 관련해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다양한 쿠키워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97.jpg

NHN엔터테인먼트가 쿠키런 문질문질 for Kakao의 서비스를 6월 30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5월 27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1개월(76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쿠키런 문질문질 for Kakao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데브시스터즈가 공동 개발, 캐릭터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퍼즐게임이다. 이 게임은 같은 쿠키를 3개 이상 연결하면 되고, 길게 연결할수록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퍼즐게임의 일반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쿠키 캐릭터는 각각 특유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킬 업그레이드로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도 있다. 특정 조건 만족 시에는 콤보와 피버모드 등도 발동하며, 자이로(회전) 기능과 셔플 버튼을 통해 쿠키들의 배치도 바꿀 수 있도록 해 차별화된 즐거움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마켓에서도 삭제된 상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픈 이후 많은 유저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따끔한 조언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라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심사숙고하여 내린 저희의 결정을 부디 깊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21.jpg

라인과 함께 달린 쿠키런이 글로벌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 수치는 2014년 1월 30일에 라인 버전으로 출시한 이후 약 1년 5개월(541일) 만에 달성했다.

라인 쿠키런(LINE Cookie Run)은 출시 한 달 만에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이후 4월 4일에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후 5월 28일(3천만), 11월 14일(4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무섭게 상승했다.

한때 국내에서 for Kakao를 통해 서비스했던 게임이 LINE 버전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게임이 변신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일부 게임은 서비스 종료를 통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11.jpg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거짓말로 소비자에게 아이템을 판매하고, 청약 철회를 방해한 7개 모바일 게임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에 공정위 제재를 받은 게임업체는 게임빌(별이되어라 for Kakao), 네시삼십삼분(블레이드 for Kakao), 데브시스터즈(쿠키런 for Kakao), 선데이토즈(애니팡2 for Kakao), 넷마블게임즈(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차구차구 for Kakao, 모두의 마블 for Kakao), NHN엔터테인먼트(우파루사가 for Kakao), 컴투스(서머너즈워) 등 총 7개다.

공정위는 2013년 8월부터 2014년 7월에 판매한 상품군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다. 

13.jpg

이번 조치에 따라 거짓·기만적 소비자 유인, 청약철회 등의 방해, 청약철회등의 기한 등 거래조건 미표시 행위에 대한 금지명령 및 시정명령을 부과받은 사실에 대한 공표명령(화면의 1/6 크기, 4일간)을 이행해야 한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 1항'에 의거,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인 행위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로 판단, 시정 명령을 내렸다. 게임 내에서 실제로 팝업창을 닫더라도 게임 재접속 시 다시 해당 팝업창이 나타나서 해당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12.jpg

또 네시삼십삼분과 넷마블게임즈는 아이템을 판매하며,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상품이라고 표시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함에도 이를 불가한 것으로 알린 것이다. 

이 외에도 7개 모바일 게임 판매 사업자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첫 화면부터 그 이후 아이템 구매가 완료되는 화면까지 그 어디에도 청약철회 등에 관한 사항을 알리지 않았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제13조 제2항을 위반한 것으로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가 거래조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 전에 청약철회등의 기한·행사방법 등을 고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존재한다.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전자거래과 이선희 사무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충동적 구매를 유도하는 거짓말과 기만적 행위가 감소하고, 모바일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때에도 기본적인 거래조건인 청약철회 등에 관한 사항을 미리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자의 권익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