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의 서비스를 1월 30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6년 1월 16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74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는 2014년 넥슨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 발표회에서 데브캣 스튜디오의 라인업으로 공개됐던 작품이다. 


이 게임은 RPG 요소를 가미한 던전 슈팅 게임을 표방, 인간의 마을을 습격하여 용사들을 잡아와 자신의 부하로 삼거나, 강력한 괴물들을 모아 자신만의 정예부대를 만드는 등 '포획한 적이 나의 부하가 된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넥슨 관계자는 "지금까지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리뷰10K(review10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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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6일에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한 데브캣 스튜디오의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 현재 이 게임은 Vampire Princess Marica라는 이름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지역에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되어 있다.

데브캣 스튜디오 특유의 뚝심 탓일까.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는 이전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슈팅 RPG로 거듭난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공주를 호위하는 3명의 호위대가 한팀이 되며, 호위대는 각각 불-물-숲-어둠-빛 등의 5개의 속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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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가 존재, 이를 활용하면 최대 150%의 효율로 공격할 수 있다.

참고로 공주와 함께 싸우는 호위대는 뽑기와 포획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성장은 오로지 합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대신 스테이지에 입장할 때 티켓 개념이 없어 언제든지 시간만 있다면 플레이할 수 있어 맹목적인 게임 플레이는 지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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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비행 슈팅 게임은 가로와 세로 화면을 선택, 스마트 폰 화면의 일정 부분을 포기한다. 물론 전체 화면을 터치 한 번으로 조작할 수 있지만, 탄막 슈팅이 아닌 평범한 슈팅 게임도 조작에 애를 먹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마리카는 화면을 모두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미로처럼 얽힌 스테이지를 각종 기믹을 배치하여 슈팅을 가장한 어드벤처로 풀어냈다. 그래서 초반 플레이는 단순한 슈팅에 불과하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 때마다 슈팅 외에 퍼즐 요소까지 결합한 색다른 매력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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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퍼즐은 조합의 묘미를 지칭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속성에 따른 상성관계 탓에 그저 등급만 높은 호위대만 믿고, 원활한 스테이지 클리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스테이지마다 서브 미션이 존재하여 이를 모두 완료했을 때 별 3개(스테이지 클리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별의 개수에 따라 스테이지에 입장하는 조건을 완성한다. 마리카는 이전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 다음 스테이지에 입장할 수 있는 조건이 활성화되며, 보스전(?)에 입장하는 스테이지는 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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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펙에서 보스전은 5의 배수 스테이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들을 물리칠 때마다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유저의 선택은 몇 가지 범위로 좁혀진다. 스테이지의 서브 미션을 해결, 효율적인 공격을 위한 상성 조합, 호위대의 레벨업을 위한 골드 파밍이 유저의 플레이 패턴이며,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거나 동시에 선택하는 것으로 게임의 목표를 설정한다.

호위대 강화와 진화 비용은 모두 골드를 요구, 꾸준한 골드 파밍은 필수다. 결국 골드 파밍에 집중할수록 게임의 재미는 반감되지만, 다음 스테이지에 들어가고 싶다는 호기심도 강해지므로 일정 수준까지 참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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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스테이지 클리어만 열을 올려 재미가 반감되는 슈팅 게임과 달리 RPG의 성장 요소를 도입, 재미의 지속성까지 겸비한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 오묘한 매력을 풍기는 재미있는 게임이다.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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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
 개발 : 데브캣 스튜디오
 장르 : 슈팅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뾰로롱 꼬마마녀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는 RPG 요소를 가미한 던전 슈팅 게임이다. 인간의 마을을 습격하여 용사들을 잡아와 자신의 부하로 삼거나, 강력한 괴물들을 모아 자신만의 정예부대를 만드는 등 '포획한 적이 나의 부하가 된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 스크린 샷은 소프트 런칭 빌드를 토대로 캡처, 정식 버전은 데브캣 스튜디오와 넥슨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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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를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됐다.

지난달 16일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공개된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는 Vampire Princess Marica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상태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4개국에 안드로이드 버전만 공개했다.

이 게임은 2014년 넥슨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 발표회에서 데브캣 스튜디오의 라인업으로 공개됐던 작품이다. 당시 마비노기 듀얼과 하이랜드의 영웅들, 뱀파이어 공주라는 이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뱀파이어 공주 마리카는 RPG 요소를 가미한 던전 슈팅 게임이다. 인간의 마을을 습격하여 용사들을 잡아와 자신의 부하로 삼거나, 강력한 괴물들을 모아 자신만의 정예부대를 만드는 등 '포획한 적이 나의 부하가 된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한편, 뱀파피어 공주 마리카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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