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재팬 2025년 첫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




시총 2조 7천억 원 규모의 세이(SEI)가 바이낸스 재팬을 통해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입성한다. 2025년 바이낸스 재팬의 첫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자 110번째 암호자산으로 확정됐다.

7일 바이낸스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페페(PEPE)는 오는 9일, 세이와 아이오텍스(IOTX) 등 프로젝트 2종은 오는 16일 거래쌍을 개설, 첫 거래를 시작한다.

세이는 바이낸스 재팬이 엔화, 비트코인, 비앤비(BNB) 마켓 등 총 3개의 거래쌍을 지원, 상장 특수를 노린다. 이로써 바이낸스 재팬은 일본 암호자산 시장 진출 후 프로젝트 59종을 취급, 당초 목표하는 100개 달성까지 41종을 남겨두게 됐다.

세이는 이미 국내 DAXA 회원사 5곳이 취급하는 암호화폐로,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크라켄, HTX 등 취급한다. 특히 바이낸스의 테더 마켓의 거래 물량이 약 20% 수준으로, 이전부터 본진과 일본 법인이 오더 북을 공유한다는 소문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속속 본진의 프로젝트가 일본에 밀려들고 있는 형국이다.

세이의 별명은 디파이 업계의 오픈뱅킹으로 일반적인 거래소(CEX)에 비해 떨어지는 덱스(DEX)의 거래 속도 개선 솔루션에 가깝다. 아직 2년도 되지 않은 프로젝트임에도 출발부터 바이낸스 런치풀에 총발행량 100억 개 중에서 3억 개(3%)를 배정,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한 2023년 8월에 바로 바이낸스에 상장한 바 있다.

특히 바이낸스 재팬이 지난해 5월 사이버(CYBER)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했는데, 지난해 8월 15일 세이와 함께 이름을 알렸던 바이낸스 런치풀 동기가 사이버(옛 사이버커넥트)다.

마스크 네트워크(MASK)와 함께 4차 라인업 포진



일본 101번째 암호자산의 주인공은 1년 차 프로젝트 사이버(CYBER)로 결정됐다. 기존 화이트 리스트 코인 자격을 유지한 100개 암호자산 중에서 실제 거래 중인 93종을 제외하고, 정식 암호자산으로 입성한 94번째 프로젝트 타이틀까지 보유하게 됐다.

21일 바이낸스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바이낸스 재팬은 마스크 네트워크(MASK)와 사이버의 거래를 시작한다. 단 기존 암호자산과 달리 엔화 거래쌍이 아닌 빌드앤빌드(BNB),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코인 거래쌍만 개설된다.

이로써 바이낸스 재팬은 4차 라인업 2종의 합류로 취급 암호자산은 52종으로 늘어나며, 마스크 네트워크는 오케이코인재팬과 비트뱅크 등에 이어 3차 상장을 완료한다. 그 결과 4분기 바이낸스 재팬에서 거래 기간 6개월을 채우면 그린 리스트 코인 자격까지 갖추게 된다.

단 엔화 거래쌍이 아닌 코인 거래쌍이라는 점에서 바이낸스 재팬의 신중론이 점쳐지고 있다. 

마스크 네트워크가 3년 차 프로젝트에 불과할 뿐 사이버는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알트 코인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기술 프로젝트보다 소셜 네트워크에 치중된 유틸리티 코인에 가깝다.

그래서 신생 프로젝트라는 점을 고려해 엔화보다 코인마켓에서 거래량을 통한 시장 수요를 검증, 상대적으로 1티어로 통하는 법정 화폐 거래쌍 승격 시험대에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샌드박스(SAND)를 이더리움 거래쌍(SAND/ETH)에서 제거한 바 있어 무조건 엔화 마켓까지 보장된 라인업은 아닌 셈이다.

사이버는 이름을 바꾸기 전 사이버커넥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 '사이버'로 불렸으며, 지난 17일 프로젝트 이름이 사이버커넥트에서 사이버로 변경됐다. 현재 업비트를 제외하고, 빗썸과 코인원 그리고 코빗 등 거래소 3곳의 원화 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참고로 업비트와 코빗은 각각 사이버와 Cyber 등 한글과 영문 이름을 변경했지만, 코인원과 빗썸은 기존 이름을 그대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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