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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드림 걸즈가 4월 2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12월 4일에 출시한 이후 약 5개월(138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아이돌드림 걸즈는 기존 아이돌 소재 게임들과 달리 걸그룹 멤버들이 실사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걸그룹이 등장, 이들의 프로듀서가 되어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하는 작품이다. 출시 당시 미쓰에이, 소녀시대, 시크릿, 씨스타, 애프터스쿨, f(x), 레인보우 등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 멤버들이 실사로 등장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는 23일을 기해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가 차단될 예정이며, 5월 2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정식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지난 날들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따듯한 사랑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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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3일에 출시한 달콤소프트의 슈퍼스타 SM타운(SuperStar SMTOWN). 일명 에쎔이라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이 모바일 게임에 총출동,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물론 이 게임은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만 등장한다는 것. 이러한 점은 또 하나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된다. 다양한 음원을 들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적어도 음원 사용에 있어 제약은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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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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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슈퍼스타 SM타운은 리듬 액션 게임으로 가진 기본적인 콘텐츠는 모두 구현했다. 3가지로 구분된 난이도와 콤보, 랭킹 시스템에 등장하는 가수의 등급(?)까지 기본적인 골격은 리듬 액션 게임을 따라간다.

특히 팬을 겨냥한 가수의 카드와 이들을 모으는 것은 또 하나의 목표가 된다. 애초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카드를 모아 그룹을 결성하는 것이 게임의 기획 의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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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 따라 자칫 팬心만 자극하는 홍보성 어플로 남을 수 있었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음원은 팬의 투표로 결정되는 구조를 선택하면서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특정 가수의 신곡을 일종의 업데이트처럼 음원을 추가하는 방법도 이채롭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가수의 카드를 모으고, 가수의 음원을 들으며 게임을 즐기는 사실은 확실한 공략층을 겨냥한 것이다. 막연히 리듬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들보다 더욱 확실한 유저층을 공략,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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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리듬 액션 게임으로 접근한다면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보다 풍성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일명 라이센스 음원 대부분이 쉽게 들을 수 있는 대중가요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탓에 '다시 듣기'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특정 소속사의 아티스트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적어도 팬들에게 '머스트 해브' 정도의 게임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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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SuperStar SMTOWN
 개발 : 달콤 소프트
 장르 : 리듬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lTL7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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