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2번째 확진자, 아이덴티티 게임즈 직장 동료


서울 강남구 1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이덴티티 게임즈(용인시 7번 확진자) 직장 동료로 밝혀졌다.

5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역삼동에 거주하는 38세 남성은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였으나 일반 감기인줄 알고 참아오다 회사동료인 여성이 용인시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후 강남구보건소 조치로 지난 3일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강남구 보건소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 65명에 대해 추가로 일제 검체검사에 나서는 한편 확진자의 역삼동 빌라주택과 회사건물은 물론, 집 부근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 4곳에 대해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강남구 보건소 측은 재택근무 이행 중에 직원 3명이 양성 확진자로 판명된 것은 재택근무 시작 전인 지난달 28일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함께 이들에 대해 추가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12 확진자 - 38세 남성 / 2020-03-05
2월 28일
13:40 음식점(역삼동 선릉역 5번 출구)
20:30 음식점(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역)


2월 29일
17:47 편의점(역삼동 언주역 5번 출구)


3월 01일
10:54 편의점
19:21 편의점


3월 02일
13:22 음식점(역삼동 언주역 5번 출구)
13:28 카페(역삼동 언주역 5번 출구)


3월 03일
13:19 음식점
13:23 편의점
19:53 편의점
20:00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3월 04일
21:09 음식점
21:12 편의점


3월 05일
11:50 양성확인
※ 28일부터 줄곧 재택근무

※ 2.29~4일 같은 편의점 이용/ 2~4일 같은 음식점 이용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돼 사옥이 폐쇄된다.

3일 액토즈소프트, 용인시 등에 따르면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G모씨(36세)가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G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했다가 경기도로부터 성남시의료원에 지정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에 나섰다. 또 G씨의 남편도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후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G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고, 29일과 3월1일에는 발열로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해소되지 않자 2일 오후5시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G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직원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중에 있으며, 현재 전사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만큼, 해당 직원 및 같은 층의 근무 직원은 재택에서도 가족과의 접촉 최소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전달됐다"며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사옥 폐쇄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질병관리본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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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에 테스트를 종료한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모바일 RPG 던전스트라이커 BEGINS. 동명의 PC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샨다게임즈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작품이다.

기존 모바일 RPG와 달리 원작이 서비스 중인 탓에 비교 대상이 좁혀진다. 그 이유는 크리티카처럼 PC와 스마트 폰의 스펙 차이를 고려,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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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던전스트라이커는 악몽 온라인으로 통했다. 아이템 파밍을 위해 악몽 던전만을 플레이, 흡사 던전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다는 심정으로 악몽에 대해 좋지 않은 추억이 남아있었다.

이러한 기억을 뒤로 하고 테스트 빌드를 접한 첫인상은 절반의 성공과 실패다. 원작을 스마트 폰 스펙에 맞게 이식, 원작과 다름없는 콘텐츠를 배치했다. 그러나 원작의 힘이 워낙 강한 탓에 모바일 버전의 색다른 매력은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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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던전스트라이커 BEGINS에서 원작을 걷어내면 기존 모바일 RPG보다 콘텐츠가 촘촘하게 배치된 것이 전부다.

원작과 극명한 차이를 꼽는다면 파티 시스템이다. 싱글 플레이를 기준으로 파티 시스템은 용병 4마리와 함께 입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용병 4명이 모두 참전하는 것은 아니며, 2명이 먼저 싸운다. 이후 교체는 쿨타임만 채운다면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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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기간에 마을은 버벅거림 그 자체였다. 사실 던전스트라이커 BEGINS는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시켰다는 의미가 크다. 플랫폼이 다르다면 일반적으로 플랫폼의 성향과 스펙을 조정하는 것에 비해 던전스트라이커 BEGINS는 원작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무방하다.

비록 일부 요소는 간소화했지만, 되도록 원작의 모습을 담고자 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부분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고, 최악의 수가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플랫폼의 특성을 타지 않는 퍼즐 게임과 달리 RPG는 특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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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현재 서비스 중인 기존 모바일 RPG와 비교했을 때 냉정하게 던전스트라이커 BEGINS는 원작의 후광을 걷어내면 신선함은 떨어진다. 이는 원작의 의존도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분명 테스트 빌드는 다른 게임보다 테스트할 콘텐츠는 많았다. 캐릭터 생성부터 파티 플레이까지 PC 온라인의 플레이 패턴을 모바일 게임에서도 자연스럽게 유도, 반복 플레이를 적당한 파밍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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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한다면 적당히 버무린 던전스트라이커의 모바일 버전. 그리고 원작을 무난하게 이식한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 그 이유는 이와 비슷한 매력을 발산하는 RPG가 많기 때문이다.

신선함이 익숙함으로 바뀌는 순간부터 원작보다 던전스트라이커 BEGINS가 가진 힘으로 버텨야 한다. 홀로서기를 하지 못한다면 그저 사라지는 게임으로 기억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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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던전앤스트라이커 비긴즈
 개발 : 샨다게임즈 / 아이덴티티게임즈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악몽 온라인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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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3일에 소프트 런칭 버전으로 공개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모바일 RPG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비록 테스트 빌드지만, 한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유저들은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를 플레이하고 있다.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의 개발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던전 스트라이커까지 개발한 경험이 있어 2012년 10월 발표회 당시 2개의 타이틀을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라비린스가 공개된 이후 드래곤 스트라이커까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그러나 올해에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를 국내에서 만날 수 없을 전망이다.

액토즈게임즈 관계자는 "소프트 런칭은 진행했지만, 올해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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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이름을 휘날렸던 액션 RPG 드래곤 네스트. 바로 그 게임이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 담금질하고 있다. 현재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는 3월 13일에 일부 지역에만 출시했으며, 이 시간에도 많은 유저들이 던전의 몬스터를 때려잡고 있다.

이번 리뷰는 소프트 런칭 빌드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정식 버전은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액토즈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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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를 찾으려고 저 멀리 덴마크 구글 플레이 스토어까지 날아가서 설치했다. VPN으로 힘들게 설치받고, 실행했을 때 한글로 보이는 드래곤네스트를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총 5명(친구 포함)이 한팀이 되며, 초반 튜토리얼을 거쳐 이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현재 구현된 클래스는 워리어, 소서리스, 아처, 클레릭 등이며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덱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과거 PC 온라인 버전의 파티 플레이가 모바일 RPG로 탈바꿈하며, 같이 싸울 수 있는 팀으로 재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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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플레이하고 있지만,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는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공식과 함께 몇 가지 비틀기를 시도했다. 예를 들면, 몬스터 도감을 통한 능력치 향상이나 아이템 제작을 통한 콘텐츠의 순환 구조를 배치, 던전의 난이도를 경험치와 보상 외에 목적이 다른 플레이로 유도한다.

현재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에서 대략 설정한 플레이 타임은 2분 남짓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 3개의 미션으로 던전 플레이에 나서며, 이들을 모두 수행했을 때 별 3개를 받는 방식이다. 당연히 특정 지역의 별을 모았을 때 또 하나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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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 그래픽과 시스템을 걷어내면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의 레벨 디자인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지루하고 반복적인 노가다를 제작 콘텐츠로 풀어냈다. 즉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에는 장비 뽑기 시스템이 없다.

재료를 모아서 제작하는 것이며, 도안조차 재료를 모아서 제작해야 한다. 그래서 부족한 재료는 '빠른 시작'처럼 재료가 드랍되는 던전으로 이동해서 몬스터와 전투를 통해 쓸어담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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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모바일 RPG를 경험하며, 진리는 가방이다. 처음에 워리어를 선택했던 기자는 오로지 워리어 중심으로 아이템을 제작했다. 그러나 같이 싸울 수 있는 식구(?)가 늘어나며, 이들에 대한 아이템 제작도 신경을 쓰는 패턴으로 바뀌었다.

즉 원활한 사냥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4개 클래스의 아이템 제작과 최적화를 진행, 후반 지역까지 달려야 한다. 아마도 아이템 파밍과 제작 과정에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가 가닥을 잡은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용의 재단-결투장-레이드-네스트 보스전 등의 PvP와 PvE 콘텐츠를 지루함을 해소하는 것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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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일반적인 모바일 RPG에 교과서 콘텐츠를 접목, 일부 콘텐츠의 재배치를 통해 비틀기를 시도하는 것은 좋았다. 그러나 여느 게임이 다 겪는 후반 성장통은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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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개발 : 아이덴티티 게임즈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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