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서 현지 시장 최초로 스테이킹 시작


오케이코인 재팬(OKCoinJapan)이 후오비 재팬의 IEO 추진에 맞서 이오스트(IOST) 스테이킹으로 맞불을 놓는다. 

바이낸스와 함께 OK그룹이 운영하는 OKEx와 OKCoin, 후오비 그룹의 후오비 글로벌 등은 바이낸스와 달리 세계 곳곳에서 거래소 토큰과 퍼블릭 블록체인 등을 앞세운 별도의 생태계를 구축해 거래소의 브랜딩 전략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일본 암호자산 업계에 따르면 OK코인 재팬은 2022년 1월부터 이오스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상품은 수시 1.88%와 30일과 60일의 락업이 설정된 5.88%와 8.88%로 최소 이오스트 1,000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오스트는 암호화폐 시총 6200억 원 규모로 총 발행량 9백억 개 중에서 20%에 해당하는 180억9971만9631개를 유통, 아직 80%가 남아있는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해 9월 코인체크에 일본의 29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 당시 1개당 8원으로 출발해 현재 35원대에 거래 중인 프로젝트라서 현지 암호자산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OK코인 재팬과 이오스트의 인연은 올해 9월 OK코인이 이오스트의 거래와 판매를 시작하고, 지난달 OK코인 재팬이 이오스트의 파트너 노드로 참여하면서 프로젝트팀과 거래소의 리스팅 비즈니스보다 견고해졌다는 게 현지 업계의 분위기다.

또 이오스트 프로젝트 자체가 OK코인이 1종 암호자산 거래소로 영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에이다(ADA)처럼 일본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일본 암호자산 시장 진입에 공을 들였다.

특히 이오스트 스테이킹은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코인체크의 추가 스테이킹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편, 국내는 빗썸이 최대 10%의 이율을 제공하는 이오스트 스테이킹을 서비스 중이다.

시총 2조 원 테조스(XTZ), 日 30번째 암호자산 입성
올해 6월 발행 시작해 100% 유통한 기술 프로젝트|이미지 마케팅 성공한 비트플라이어가 선점


암호화폐 테조스(XTZ)가 일본의 30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됐다.

테조스는 지난 9월 이오스트(IOST)에 이어 일본 시장에 입성한 암호자산으로 이오스트보다 시가 총액 규모 20배를 뛰어넘는 2조 원에 육박하는 프로젝트이자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8일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 따르면 테조스를 오늘(8일) 오후 1시부터 판매소의 암호자산으로 등록했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정식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거래소가 암호자산의 거래와 판매를 구분, 서비스 중이다.

이로써 비트플라이어는 이번 테조스 상장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라이트 코인(LTC), 모나코인(MONA), 리스크(LSK), 넴(XEM), 스텔라 루멘(XLM),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 클래식(ETC),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등 12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가 됐다.

테조스는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를 내세워 네트워크 참여자가 프로토콜 거버넌스로 활동한다. 이는 테조스 네트워크에서 의견 제시부터 투표에 따른 보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드포크가 필요 없는 진화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인 테조스 / 자료=업비트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사례처럼 하드포크가 필요하지 않아 개발자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참여자도 테조스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가해 수정과 개정, 진화와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6월에 최초로 발행을 시작해 총발행량 7억5266만7287개의 100%를 모두 유통, 모네로와 마찬가지로 기술로 상승세를 이끌어가는 프로젝트다.

그 결과 테조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 원 규모로 TOP 19까지 성장해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117개 이상의 거래쌍(점유율 0.01% 이상)이 존재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KRW 마켓 기준)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비트소닉, 프로비트 등이 취급하고 있다.

앞서 테조스는 지난 7월 후오비 재팬이 진행한 상장 투표에서 이오스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후오비 재팬은 1위가 상장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투표 종료 후 2개월 뒤에 상장하면서 테조스도 상장 후보군으로 꼽혔다.

당시 투표 결과 ▲1위 이오스트(IOST) ▲2위 테조스(XTZ) ▲3위 온톨로지(ONT) ▲4위 엔진코인(ENJ) ▲5위 네오(NEO) ▲6위 퀀텀(QTUM) 순이었다.

현재 이오스트와 테조스, 퀀텀 등은 현지 거래소가 취급할 수 있는 암호자산으로 온톨로지와 엔진코인, 네오 등 3종은 테조스가 상장함에 따라 2021년 화이트 리스트 코인 후보군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오는 8일 코인체크 상장, 후오비 재팬의 상장 투표 라운드 1위


4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한 이오스트(IOST)가 일본의 29번째 암호자산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앞서 후오비 재팬이 HashPort Accelerator와 후오비 글로벌의 '패스트 트랙'과 비슷한 상장 투표에서 이오스트가 1위로 결정돼 후오비 재팬이 상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코인체크가 먼저 움직였다.

2일 코인체크에 따르면 오는 8일 상장 이후 거래와 판매, 스테이킹 등의 관련 상품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로써 코인체크는 아이오에스티를 포함한 총 14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게 됐다.

최근 코인체크는 팔레트 토큰(PLT)의 IEO 준비와 NFT 거래소 등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해킹으로 몸살을 앓았던 거래소인 탓에 일본 금융청과 JVCEA의 규제로 알트코인 상장과 마진거래 서비스 축소 등으로 '선점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이번 상장도 현지에서 영업 중인 암호자산 거래소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목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재단 측이 일본 암호자산 시장 입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혀,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OKEx의 USDT 마켓에서 거래 중인 이오스트 / 자료=OKEx

이오스트 재단은 코인체크 상장은 IOST가 일본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일 뿐이다. 앞으로 우리는 기존 자원과 사용자를 기반으로 계속 활용하여 더 많은 거래소, 다국적 기업, 그리고 일본의 정부 기관과 심층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코인체크에 입성하는 IOST는 국내에서 아이오에스티 혹은 이오스트로 불리는 프로젝트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차세대 블록체인을 표방, 현재 1개당 8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트는 암호화폐 시가 총액 1270억 규모로 TOP 111위로 현재 OKEx와 바이낸스의 테더 마켓(USDT)이 전체 거래량의 30%를 차지한다. 국내는 업비트, 빗썸, 후오비 코리아, 고팍스 등의 원화마켓(KRW)에서 거래 중이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3대장 바이낸스, 후오비 글로벌, OKEx에서 취급할 정도로 양산형 알트코인과 다른 검증된 프로젝트로 통한다.

또 총발행량 220억6412만2163개 중 68%에 해당하는 151억3558만1817개를 유통, 남은 32%로 우상향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투자수익률(ROI)이 -69.97% 수준이라 기존 알트코인보다 낫다는 평과 함께 크게 안심할 수도 없는 프로젝트라는 평이 공존한다.

이로써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오는 8일부터 29개의 암호자산과 26개의 거래소, 라이센스 심사가 진행 중인 JVCEA의 2종 회원 7개로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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