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오브 더 킬
- 팬텀 오브 더 킬 apk 2015.05.19
- 팬텀 오브 더 킬, 소녀들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라! 2015.04.08
팬텀 오브 더 킬 apk
2015. 5. 19. 13:08
팬텀 오브 더 킬, 소녀들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라!
2015. 4. 8. 13:45

지난해 10월 23일 일본에 출시한 팬텀 오브 더 킬(Phantom Of the Kill, ファントム オブ キル, 이하 팬텀).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선행 출시하고, 11월 26일에 iOS 버전까지 출시를 완료하여 일본 양대 오픈 마켓에서 서비스 중이다.
출시 전부터 Fuji와 gumi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던 Fuji&gumi Games. 여기서 gumi는 우리가 알고 있는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그 회사가 맞다. 워낙 독특한 성질을 가진 두 회사가 합쳐 출시한 게임이라 평범한 SRPG하고 궤를 달리한다.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기동 경찰 패트레이버와 공각기동대의 감독으로 알려진 오시이 마모루가 감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우진도 만만치 않다. 풀보이스 지원에 캐릭터의 개성도 출중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게임이다.
이전에 등장했던 일본식 SRPG보다 파격적인 변신은 없지만, SPRG와 택틱스 전투를 기억하고 있던 유저에게 팬텀이 제격이다. 비록 일본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지만, 소개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리뷰를 통해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발가스를 팬텀에서 본 적 있다. 이전에 진행했던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댄디 가이로 등장했던 불꽃남자 발가스를 기억한다.
우선 팬텀은 전형적인 SRPG로 친구를 포함한 6명이 한 팀이다. 처음에는 팀 빌드가 온전하지 못해 용병으로 등장하는 친구의 영웅으로 쓸어담지만,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레벨업은 자연스럽게 진행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인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과 각종 전투 애니메이션, 참고로 일러스트와 게임 내 전투 모션의 차이는 크다. 우스갯소리로 인간적인 모습과 인조인간의 모습이 뒤섞여있다고 할까. 전투 모션 스킵이 아쉽지만, 이조차 없다면 팬텀은 지루해진다.
국내 모바일 RPG의 자동 전투에 익숙해졌다면 팬텀의 전투는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게임에 등장하는 6종류의 무기에 따라 공격 범위가 다른 탓에 몬스터 주변에 타일을 보고 전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단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한해 자동 전투는 활성화, 레벨 노가다는 가능하다.

오히려 자동보다 느긋하게 즐기는 여유가 필요한 게임이기도 하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메라 옵션을 동원하더라도 생각처럼 캐릭터가 크게 보이지 않는다. 몇몇 불편한 요소를 제외한다면 단숨에 즐기는 것보다 여유를 갖고 플레이하는 것이 팬텀의 정석이다.

택틱스 특유의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은 강렬하며, 영웅들과 함께 판깨기 스타일로 진행하더라도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일본어라는 장벽으로 게임의 스토리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록 한글로 즐길 수 없지만, SRPG를 좋아한다면 팬텀 오브 더 킬은 좋은 선택이다.
![]() | 이름 : 팬텀 오브 더 킬 개발 : Fuji&gumi Games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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