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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oYo가 붕괴 3의 일본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일본 현지 서비스를 위한 약 2분 분량의 1차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 이후 20일부터 일본 사전 등록 페이지를 개설,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개발사인 miHoYo는 2017년 2월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붕괴3의 현지 서비스 이름은 崩壊3rd로 확정됐으며, 사전 등록자가 4만 명 단위로 돌파할 때마다 크리스탈과 성흔, 레어 무기를 특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붕괴3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9월 30일에 출시된 이후 카와이 헌터2와 다른 모습으로 등장,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꼽힌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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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가 세상을 구한다는 사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붕괴3(崩坏3, honkai impact). 

지난 9월 30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이후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 효과와 중국 게임 특유의 이질감을 없애버린 독특한 콘텐츠로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다. 특히 전작 카와이 헌터2와는 다른 느낌으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터라 아직도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다. 

시간이 흘러 지난 12월 17일 붕괴3가 글로벌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캐나다와 북미 애플 앱스토어에 崩坏3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것.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식은 글로벌 출시를 앞둔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일종의 간보기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 다져진 인지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붕괴3가 지원하는 공식 언어는 간체 중국어(Simplified Chinese)로 옵션에서 일본어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전부다. 

업계 일각에서는 영어권에서 소프트 런칭의 결과가 좋다면 글로벌 출시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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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게임 플레이를 가장한 고화질 트레일러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누군가는 장족의 발전이라 했고, 중국 게임의 약진이라고 불렀다. 이 때까지만 해도 실제 플레이와 다른 영상으로 현혹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첫인상은 배신했다. 그 배신의 주인공은 붕괴 3, 카와이 헌터 3, 혼카이 임팩트, Honkai Impact라 불리는 게임이다. 지난 9월 30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1.5GB라는 용량과 함께 등록된 것을 확인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APK(549MB)를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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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에 사용한 테스트 기기는 아이폰 6+와 갤럭시 S6로 퍼포먼스와 발열, 최적화를 고려했을 때 아이폰 6+가 만족도가 높았다. 또 게임 내 옵션에서 음성을 중국어가 아닌 일본어를 선택,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목소리와 함께 싸웠다.

일단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3명의 미소녀, 남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 성흔이라 불리는 일종의 부적이나 버프처럼 슬롯 3개에 또 다른 미소녀를 착용(?)할 수 있다. 당연히 자동 전투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챕터를 클리어해도 나오지 않는 자동 전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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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붕괴 3에 자동은 없다. 캐릭터의 위치를 기준으로 자동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락온만 존재할 뿐 나머지는 오로지 가상 패드와 공격 버튼으로 해결해야 한다. 대신 공격과 스킬, 이동으로 조작을 간소화, 생각처럼 조작이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필살기를 발동하거나 태그 스킬로 적의 방어를 무력화, 허점을 발견했을 때 공격을 지속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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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등장하는 미소녀는 발키리 부대 소속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의 활약에 따라 스테이지를 전진하는 식이다. 기자도 처음에 3성 클리어를 위해 반복했지만, 업적 달성보다 스테이지 전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캐릭터의 레벨업과 스킬 투자, 무기의 강화와 진화 작업을 위한 최적의 파밍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붕괴 3의 플레이 동선은 일방통행에 가깝다. 간혹 베이스에서 업그레이드로 다른 부가적인 효과와 재화를 획득할 수 있지만, 무과금을 기준으로 최대한 전진할 수 있는 스테이지에 도달하는 것이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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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테이지 입장은 최대 4명(친구 포함)까지 가능하며, 팀으로 설정된 친구는 보스전에서 등장한다. 이미 크리티카에서 보스전에서 열혈 모드로 등장하는 용병 시스템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의 지루함은 떨쳐버릴 수 있고, 이조차 지겹다면 로비에서 캐릭터와 썸(?)을 타는 것도 좋다. 간혹 민감한 신체 부위를 터치하면 앙증맞은 몸짓이나 음성, 표정으로 강한 거부감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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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트의 개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패시브 버프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시간이 날 때마다 터치해주는 것이 좋다. 단 하루에 올릴 수 있는 애정도가 정해진 것을 확인했으며, 거부감을 표시했을 때 계속 자극하면 타이틀 화면으로 날려버린다.

또한 챕터 중간에 등장하는 컷신의 완성도는 높다. 작화의 수준이나 음성 더빙이 흡사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완성도가 남다르다. 특히 게임을 실행하고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서 전환되는 튜토리얼은 자연스러워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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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결론이다.

앞서 언급한 '첫인상은 배신했다!'는 겉과 속이 달라 이질감이 큰 게임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플레이 동영상에서 보던 것과 실제 플레이의 싱크로율 100%였다. 아이폰 6+에서 풀 옵션(60프레임, HDR)을 구동했을 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막힘이 없었다.

중국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존재했음에도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면 정작 게임 플레이를 막아설 수 있는 벽은 없었다. 초반에 잠깐 팀 세팅(3명)전에 혼선이 있었지만, 이들의 합체기와 기술을 모두 파악했을 때 붕괴 3가 풍기는 매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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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붕괴 3의 비주얼은 극강이다. 솔직히 중국 게임에서 이러한 그래픽을 본 적이 없었던 터라 충격은 컸다. 감히 말한다면 지금 스펙의 비주얼을 능가할 국내의 모바일 게임은 찾을 필요가 없다. 설령 존재하더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지부터 의문이다.

설레발을 친다면 완벽하게 졌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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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붕괴 3
 개발 : miHoYo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오타쿠가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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