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빅풋(구 NHN블랙픽)가 풋볼데이 서비스를 11월 9일 종료한다. 2013년 11월 24일에 오픈 베타테스트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약 5년(1,81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풋볼데이는 정통 축구 시뮬레이션을 표방, 나만의 축구팀을 창단해 선수훈련과 육성까지 가능하며, 멀티플랫폼 기반의 웹게임으로 PC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설치 없이 바로 실행가능해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NHN빅풋 관계자는 "지금까지 풋볼데이에 많은 사랑을 주신 감독님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 말씀 드리며,지금까지 풋볼데이를 즐기고 사랑해주신 모든 감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review10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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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드리프트걸즈의 서비스를 6월 30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11월 24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7개월(95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드리프트걸즈는 NHN블랙픽이 개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으로 꿈의 스포츠카로 질주하는 레이싱에 아찔한 미모를 자랑하는 히로인들과 데이트까지 즐기는 콘텐츠를 강조했던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7월 3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회원번호, 닉네임, OS 종류, 환불 계좌 번호, 통장과 신분증 사본, 결제 영수증 등을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낌없는 관심으로 레이서님께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들은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레이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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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NHN블랙픽의 드리프트 걸즈(현지 서비스 이름, ドリフトガールズ)가 일본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드리프트 걸즈는 NHN블랙픽이 개발한 첫 번째 모바일 게임으로 레이싱과 연애 시뮬레이션을 결합, 출시 당시 색다른 레이싱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6월 NHN엔터테인먼트 USA의 이름으로 글로벌 버전까지 출시,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비슷한 시기에 일본 서비스를 위한 사전 등록을 진행, 6개월 만에 일본 버전을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 특히 NHN엔터테인먼트와 NHN블랙픽은 일본 현지 콘텐츠의 일환으로 32명의 호화 성우진을 기용,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준비했다.

앞으로 드리프트 걸즈는 국내와 함께 일본이 별도의 로컬 버전으로 서비스되며, 일본 흥행도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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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블랙픽의 에오스가 10월 22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9월 11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1개월(77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에오스는 엔비어스가 개발한 PC 온라인 MMORPG로 힐러가 없는 멀티플레이 클래스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게임은 MMORPG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 대지역 4개, 솔로인던 5종, 파티인던 6종, 레이드인던, 전장 및 길드전을 아우르는 방대한 콘텐츠와 5개 직업의 선택적 캐릭터 육성이 특징인 게임이다.

9월 24일 이후 게임 내 상점 기능이 차단되며, 10월 22일 이후에 서버와 홈페이지 서비스가 종료된다.

NHN 블랙픽 관계자는 "분에 넘치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업데이트에 대해 고민하였지만 아르카나 여러분께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계속 제공해 드리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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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경박스러운 기사의 제목은 풋볼데이 6월 사태의 주인공 '디스이즈밀란(운영자 계정)'이 실제로 게시판에 작성한 내용이다.

2015년 3월 11일 오전 6시 54분에 작성된 댓글이 왜 갑자기 화제가 됐을까. 

사건 발생 직후 6월 5일 NHN블랙픽은 디스이즈밀란에 대해 '최상위리그에서 사용하는 테스트용 운영자 계정으로 에이스 카드 등 주요한 컨텐츠 오픈 시점 시적용 및 프리미어리그, 슈퍼컵 진행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용 계정은 오직 테스트와 모니터링을 위해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되오니 모쪼록 안심하시고 게임 이용을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여기서 시간 차가 발생한다. 적어도 2015년 3월 11일 오전 6시 54분부터 사건 발생 전까지 '디스이즈밀란'은 철저하게 유저인 것처럼 행동했다. 

2015년 3월 12일 오전 4시 56분 디스이즈밀란은 'ㅋㅋ 지가 위시못먹어서 찌질대는걸 왜 게임사가 책임져야함 ㅋㅋ 글 잘썼네 진짜 피해의식 망상자들 ㅋㅋㅋ'이라는 댓글까지 남긴다. 

즉 사건이 발생하지 않고, 그저 넘어갔다면 아무도 몰랐을 일이다. 사건 직후 해당 계정은 삭제됐지만, 이전에 남겼던 족적은 자유게시판에 그대로 남아 유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한다면 NHN블랙픽은 '정확한 정보를 제때 전달할 수 있었던 기회(골든 타임)'를 놓쳤다.

끝으로 헝그리앱에 제보한 유저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다소 표현이 거칠 수 있으나 정확한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편집하지 않은 전문으로 대신한다.


1. 디스이즈밀란 환자 드립에 대한 사과


2. 테스트 계정은 테스트시 테스트서버에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일반 유저와의 경쟁에 참여하였다는 점


3. 불가피하게 일반 유저와 경쟁 테스트를 진행해야 할 경우 GM임을 밝히고, 유저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과도하게 강한 덱으로 유저를 발라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 또한 운영자들은 포메이션 간의 상성이나 전술전략 정보 등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운영자들과 일반 유저 간의 경쟁에서 유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4. 이번 사건에서 밝혀진 계정이 생생톡이라는 공식 채널에도 올라오는 운영용 계정이라는 사실이 누가 보더라도 자명한 상태에서 그것을 직원 개인의 계정으로 포장했다는 점. 

생생톡에 올라오는 계정은 각종 업데이트를 시범적으로 적용시켜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됐음. 그간 골든볼 업데이트나 잠재력 훈련 업데이트 시에도 테스트 계정 없이 직원 개인 계정으로 시범 업데이트했다는건 말이 안 됨


5. 직원 개인의 계정에 골든볼 27만 개와 지피 3천 6백만 원이 들어있다는 점. 기사에서는 직원들이 직원 개인계정에 직접 결제하면서 덱을 키웠다고 했으나, 직접 결제하면서 키운 덱의 골든 볼과 지피를 조작하였고 이 재화를 한 푼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임. 

직접 결제를 했다면 결제로 인한 이득 부분과 지피 조작으로 인한 이득 부분이 혼재되어 현재의 지피량으로 나타나기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정당이득이고 어디까지가 부당이득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짐. 

또한 선수를 육성하고 카드깡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피를 소모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때 소모된 지피가 운영자 본인의 주머니에서 결제된 돈에 의한 것인지 지피 조작에 의한 이득을 소모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음.

풋볼데이 측은 기사를 통해 면밀히 조사하였다고 하였으나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내역공개가 없다면 '면밀히' 하였다는 말은 또 다른 기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함


6. 자체적으로 면밀히 조사한 결과 문제될 점이 어디에도 없다고 했으나 그 '면밀히'라는 정도가 유저를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을 만큼의 조사정도여야 한다는 것


7. 사건 이후 공지없이 기사로 입장을 찾아보게 한 점


8. 유저들의 항의를 철저히 묵살하고, 항의글을 삭제하고, 항의하는 유저의 계정을 정지시킨 점, 설사 유저들의 행위가 게시판 정책에 맞지 않았다 하더라도 운영자의 유저 기만이 극에 달해있고, 유저들의 분노가 팽배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굳이 게시판 정책을 들이밀며 유저들을 탄압한 것은 표현의 자유, 저항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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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최강 계정(디스이즈밀란)이 유저를 빙자한 운영자의 계정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풋볼데이. 사과와 해명으로 일단락됐지만, 최근 디스이즈밀란 사태보다 커진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두 달 전에 겪었던 과오를 반복, 이번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를 두고 유저들은 디스이즈밀란은 애들 장난일 뿐 이번 사태는 사과와 해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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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요약하면 6월 공지는 변명에 불과하다. 그래서 면피성 발언과 선수카드 지급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미디어를 대상으로 설명할 것이 아니라 유저들에게 먼저 사과하는 것이 도리다.

오해가 있다면 해명하고, 의구심이 드는 유저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제대로 설명해줄 의무가 있다. 언제까지 약관에 없는 내용이라며, 그냥 조용히 게임이나 하라고 외칠텐가.

이번 사태가 궁금하다면 풋볼데이 자유게시판에 유저 jwkim***가 작성한 '★지금 자게온 친구들 봐라 사건 요약해준다★'라는 제목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이 있다. 


이정도 내용이면 정말 잘보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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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블랙픽의 아스타가 8월 23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10월 16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10개월(67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아스타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이 독창적인 그래픽으로 표현,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 간의 전쟁(RvR)에 중점을 두고 퀘스트 패턴, 대규모 공성전 등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앞세웠던 MMORPG이다. 

NHN블랙픽 관계자는 "2년 남짓한 시간동안 수련자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아스타를 사랑해주신 수행자 여러분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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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블랙픽의 드리프트 걸즈가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드리프트 걸즈는 NHN 블랙픽이 개발, 터치 한 번으로 드리프트를 실행하고 최고의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어 레이싱 게임과 히로인을 통해 연애 시뮬레이션까지 접목한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일본 서비스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드리프트 걸즈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8월 초 출시를 목표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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