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썸 1~2라운드 1위 프로젝트도 투자유의 종목 지정과 상장 폐지



벌써 9개나 치웠다.

11월부터 시작된 빗썸의 상장 폐지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디에이씨씨(DACC)와 함께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롬(ROM)과 아모코인(AMO)은 픽썸 1라운드 1, 2위로 선정된 프로젝트다.

지난 12일에 상장 폐지가 확정된 큐브(AUTO)도 픽썸 2라운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빗썸은 11월에 원활한 상장 폐지를 위해 약관까지 추가할 정도로 알트코인 퇴출에 적극적이다.

27일 빗썸에 따르면 미스릴(MITH)과 폴리매스(POLY)의 상장 폐지를 확정했다. 입금과 거래는 2020년 1월 9일 오후 3시에 종료하며, 2020년 2월 6일 오후 3시 이후 출금을 중단한다.

이로써 빗썸의 상장 폐지 프로젝트는 롬(ROM), 디에이씨씨(DACC), 프리마스(PST), 기프토(GTO), 에토스(ETHOS), 솔트(SALT), 큐브(AUTO), 미스릴(MITH), 폴리매스(POLY) 등 9종이다.

또 상폐 경고를 날린 프로젝트 중에서 아모코인(AMO), 위쇼토큰(WET), 아피스(APIS)는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지됐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롬과 디에이씨씨는 상장 폐지 전까지 투자유의 종목 연장까지 진행했지만, 상폐를 막을 수는 없었다.

문제는 2020년 1월부터 시작될 빗썸의 상폐 러시다. 

현재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에어론(ARN) 2020년 1월 3일 ▲오디세이(OCN) 2020년 1월 10일 ▲루프링(LRC) 2020년 1월 17일 ▲아크블록(ABT) 2020년 1월 24일 ▲골렘(GNT) 2020년 1월 24일로 상폐 기로에 서 있다.

빗썸은 투자유의 종목 지정 후 30일의 유예기간에 상폐 심사를 검토한다. 그 결과 정초부터 들려올 생존 소식은 에어론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프로젝트는 빗썸 자체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프로젝트는 소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빗썸 외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BTC와 ETH 마켓이 살아있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원화마켓은 상대적으로 상폐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단, 원화마켓 단일 상장이면 투자유의 종목 지정만으로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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