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NN, OMT, CREDIT, TERA, QURA 퇴출
동남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싱가포르에서 시행된 지불 서비스 법(PSA, Payment Service Act) 시행 전후로 현지 거래소의 상장 폐지 러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거점 거래소 후비(Hubi)도 상폐 대열에 동참했다.
현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정회원 37개 국가 중에서 동남아시아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유일하며, 인도네시아가 FATF 옵저버로 나서고 있다. 즉 적어도 동남아시아 3개 국가는 FATF의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이행을 위한 관련 법에 의해 시장의 보호와 관리를 받고 있다.
5일 후비에 따르면 제논(ZNN), 크레딧(CREDIT), 테라(TERA), 큐라 글로벌(QURA), OMT를 상장 폐지했다. 앞서 2월에 13개의 거래쌍을 지우면서 가능성이 없는 알트코인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비는 하루 거래량 7,200억 원(코인마켓캡 조정량 기준) 규모의 TOP 40 거래소로 36개의 거래쌍으로 영업 중이다.

특히 큐라 글로벌은 지난해 12월 26일 후비에 상장됐지만, 3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퇴출이 확정됐다. 다른 목적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아 큐라 글로벌은 알트코인 세계에서 사라질 운명이다.
또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동안 거래됐지만, 이들의 투자수익률은 최저다. 상폐가 확정된 프로젝트 중에서 테라가 암호화폐 시총 순위 625위로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높다는 것이 전부다.
이미 싱가포르 거래소 ABCC는 PSA 시행 이후에도 계속해서 알트코인 퇴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FATF의 권고안 확정 이후 올해 6월 FATF 회원국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FATF 회원국이 적어 법망을 피해 영업하는 거래소와 상장을 목표로 프로젝트팀의 탈출구로 꼽히고 있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제도권에 진입하고 있어 당분간 상폐 러시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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