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공시는 프로젝트가 진행, 루머가 있으면 조회공시 권장




클레이튼과 지닥, 그라운드X와 피어테크의 진흙탕 싸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14일 쟁글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의 테더마켓 상장은 공시했지만, 지닥의 원화마켓 상장 예정과 관련된 공시는 없다.

<본지>가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에 사실확인을 요청한 결과, 상장과 관련된 이슈는 쟁글이 아닌 재단이 직접 등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쟁글의 공식 답변이다.

▲ 공시를 하는 주체는 프로젝트임.
▲ 기본적으로 공시는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것이지만, 현재 공시가 시장에서 시작된 초기 시점에서 프로젝트가 직접 공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 이 때는 쟁글이 공시를 하도록 유도, 도와주고 있음.
▲ 프로젝트 측 출처 확인 (프로젝트 공식 블로그, 주요 인사 SNS 등)이 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쟁글이 공시하지 않음. 따라서 클레이튼 상장도 공시하지 않았음.
▲ 다만, 프로젝트에 불리한 루머 (사업중단 의혹 등) 시장 루머가 있으면 조회공시를 통해 해명하도록 권장하고 있음.


쟁글의 입장을 종합하면 게이트아이오 상장 공시는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싱가포르, 리퀴드 글로벌 상장 공시처럼 클레이튼 측이 직접 등록했다. 또 클레이튼이 지닥의 원화마켓 상장과 관련해 공식 커뮤니티에 밝힌 적이 없어 쟁글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신 전날 클레이튼은 11일과 180도 달라진 입장으로 돌변했다.

지난 11일 클레이튼 관계자는 "거래소 측의 일방적인 결정이며, 일체의 공식적인 사전 협의를 진행한 바 없다. 피어테크(GDAC)가 클레이 국내 상장을 강행할 경우 기존에 맺고 있던 클레이튼 파트너십 해지까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3일 클레이튼은 "지닥의 클레이튼의 클레이 원화마켓 상장 예고는 클레이튼과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바, 협업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지닥이 클레이의 국내 상장을 강행할 경우 지닥과의 모든 기존의 사업 협력 및 추가 협의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과 이틀 만에 '파트너십 해지 검토 예정'에서 '파트너십 해지 예정'으로 사실상 파트너십 해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 11일 클레이튼과 지닥의 도둑 상장 공방전은 발표-대응-공지-공지 등 양측이 날선 공식 입장을 연달아 발표하며, 재단과 거래소의 힘겨루기는 지닥의 삼일천하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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