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0월부터 정기적으로 알트코인 상장 폐지
2018년 10월 16일 알파캣(ACAT)으로 시작했던 비박스(Bibox)의 첫 상장 폐지가 시가총액 4,200억 원 규모의 메이커(MKR)까지 내보냈다. 유망한 프로젝트도 거래소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내보내는 글로벌 거래소의 생리를 보여준 사례다.
메이커는 Dai를 관리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DAI 발행과 안정화 수수료로 대체할 수 있는 암호화폐로 글로벌 거래소 Omgfin, OKEx, BitAsset 등이 BTC 마켓에서 10% 점유율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특정 거래소에 몰리지 않고 분산 배치돼 안정된 프로젝트로 총 발행량 100만5577개를 모두 유통해 가능성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프로젝트다. 1개당 약 42만 원으로 투자수익률(ROI)은 1,439.8%에 달한다.
18일 비박스에 따르면 메이커(MKR)를 비롯해 비트 캐피탈 벤더(BCV), 보토스(BTO), 엘프(ELF), 인사이트 네트워크(INSTAR), 캐럿골드(KBC), 크레드(LBA), 오메우스 코인(ORMEUS), 포아 네트워크(POA), 리퍼리움(RFR), 텔코인(TEL) 등을 이더리움 마켓에서 오는 21일 오후 9시 종료한다.
비박스는 하루 거래량 1조 8천억 원 규모(코인마켓캡 기준)의 프로젝트로 활성화된 거래쌍만 196개를 보유한 중국 계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중에서 알트코인으로서 생명의 불꽃이 꺼지는 프로젝트는 인사이트 네트워크다.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 시장 조사 네트워크를 앞세웠음에도 정작 Bibox의 BTC/ETH 마켓 의존도가 100%라 상폐 이후 플랜 B가 없다. 상폐 이전에 비박스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목적 거래소의 부재가 수명을 재촉했던 셈이다.
또 리퍼리움은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거래소에서 퇴출이 시작됐으며, 국내는 최근에야 업비트가 경고를 날린 게 전부다. 이미 재단 측이 프로젝트 중단을 밝힌 이상 회생 가능성은 적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모두 정리된 후에 업비트의 원화마켓이 100% 가까이 소화하고 있었던 탓에 업비트 퇴출 후 RFR라는 프로젝트의 코드네임은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상폐는 이전부터 BTC 마켓에서 거래쌍을 지웠던 프로젝트로 ETH 마켓까지 방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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