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안 통과 전후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 폐업 러시


지난 3월 특금법 통과 이후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중소형 거래소 폐업 러시는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트래킹팀이 모니터링 중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 리스트'에서 중형 거래소 코인 패스와 코인홀이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코인 패스는 오는 29일, 코인홀은 내달 25일 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는 실질적인 영업 종료로 코인 패스와 코인홀에서 거래한 암호화폐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코인 패스는 수익공유에 특화된 마진거래 거래소를 표방, 지난해 2월에 영업을 시작해 부산의 아이오컴퍼니그룹이 인수한 곳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8일 DB체인으로 시작해 지난달 21일 스타아이디코인(STD)까지 ▲DB체인(DB CHAIN) ▲노블레스토큰(NBL) ▲알파콘(ALP) ▲미즈코인(MIZ) ▲코인업캐시(CUC) ▲REV 토큰(REV) 등을 상장했으며, 다수의 IEO를 중단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마진거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후발주자로 나선 코인 패스의 강점이 사라져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평이다.

코인 패스 운영사 페이먼트코리아 관계자는 "거래량 미비와 맞물려 상장되는 코인까지 저조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까지 진행했지만, 매출이 없어 거래소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비 및 인건비, 서버 유지비 등을 더 감당하기 힘들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대신 DB체인, 콥(COP), 코인업캐시(CUC), 스타아이디코인(STD), 노블레스토큰(NBL) 등은 벤타스 거래소에 상장해 서비스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홀은 지난해 12월 12일 포스피아(APC)를 시작으로 지난달 1일 미콘캐시 2.0(MCH2)까지 등 42개의 프로젝트를 상장했다. 이 중에서 영업 종료 전에 34개의 프로젝트를 상장 폐지했다.

코인홀 운영사 엠엔유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환경의 급격한 악화와 거래소 규제로 인해 영업손실과 안정적인 자산거래 요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을 종료한다"고 말했다.

내달 1일 오후 2시에 코인홀이 취급하는 모든 암호화폐의 거래가 중지되며, 25일 오후 2시를 기해 출금 서비스가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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