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C, BOPO, ETC, VOLLAR, ELA, CIT 등 암호화폐 6종 상장폐지
지난해 11월부터 당일 상장 폐지 적용, 출금은 30일 이내 제한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BCEX Global'도 알트코인 지우기에 나섰다. 특히 BCEX Global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기존보다 강화된 상장 폐지 정책을 적용해 '무통보 상폐'를 진행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 재심사 기간을 두는 것에 비해 거래쌍 제거를 생략, 바로 상장 폐지를 진행한다. 이후 출금 서비스만 상폐일 기준으로 30일 이내에 처리한다.

3일 BCEX Global에 따르면 무빙클라우드(MCC), 보코클라우드(BOPO),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CK USD, 브이 디멘젼(VOLLAR)과 엘라스토스(ELA)는 BTC, 캐리넷(CIT)은 ETH 마켓에서 퇴출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1년 시세 변동 추이 / 자료=코인마켓캡

BCEX Global은 지난해 3월 오픈 베타테스트 형태로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BCEX Korea'의 본진으로 하루 거래량 1조 원 규모(코인마켓캡 기준)로 50개의 거래쌍으로 운영 중이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P2PB2B와 MXC와 비슷한 수준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TOP 30이다.

특히 이번 상장 폐지에 언급된 CK USD는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에서 통용되는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로 캐나다에 상장된 Cascadia Blockchain Group의 전액 지주 회사 'CK Fintech Corp'가 개발한 프로젝트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9천억 원 규모의 TOP 20 '이더리움 클래식'이 ETC/CK USD 거래쌍 삭제는 프로젝트의 유동성보다 거래소가 거래할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250개 가까운 국내외 거래소가 이더리움 클래식을 1개당 8,400원 선에서 거래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상장한 프로젝트도 아니다.

후오비 글로벌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ELA / 자료=후오비 글로벌

반면에 MCC, BOPO, CIT 등 3종의 프로젝트는 BCEX Global 상폐와 동시에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해 사라진다. 이들의 공통점은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될 정도로 프로젝트가 중단돼 거래소가 정리한 셈이다.

ELA는 시가총액 3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상폐 영향이 덜하다. 후오비 글로벌의 테더마켓이 점유율 36.4%를 통해 가격 방어선을 형성했으며, 뒤를 이어 코인이엑스(CoinEx)의 BTC와 엘뱅크(LBank)의 ETH 마켓까지 포함해 50% 이상 점유율로 상폐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총발행량 3,613만3629개에서 전체 물량의 50% 수준인 1,841만7952개를 유통해 1개당 1,930원 선에 거래 중이다. 비록 투자 수익률이 -87.43%로 적신호가 켜졌지만, 아직 남아있는 50%의 물량과 로드맵에 명시된 3분기 계획 실행 여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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