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그룹, 무이(MOOI)로 클레이튼(KLAY) 생태계 결속

자회사 포스트 보이저 앞세워 서비스체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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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코네 그룹의 블록체인 자회사 포스트 보이저(POST VOYAGER)가 움직인다. 

3년차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는 클레이튼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메타버스 블록체인으로 방향성을 선회한 이후 또 하나의 서비스 체인이 가동을 시작, 클레이튼 생태계 결속에 나섰다.

1일 코코네 그룹, 포스트 보이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표방한 무이 네트워크(MOOI Network)를 가동했다. 이로써 클레이튼 생태계 중에서 거버넌스 카운슬로 합류한 코코네 그룹은 정식으로 활동하게 됐다.

참고로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클레이튼은 메인넷, 이번에 런칭한 무이 네트워크는 서비스 체인이다. 이는 이더리움(ETH) 생태계에서 불리는 사이드 체인 개념으로 레이어2라 불리는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과 다르며, 일종의 독립된 네트워크와 노드로 이해하면 된다. 최근 '위믹스 3.0'으로 자체 메인넷을 선보인 위메이드의 위믹스 네트워크가 과거 클레이튼의 서비스 체인이었다.

그래서 무이 네트워크는 위믹스 생태계처럼 클레이튼 기반 무이($MOOI)를 거버넌스 토큰과 기축 통화로 사용한다. 비록 서비스 체인이지만, 자체 메인넷을 가동할 수 있는 덕분에 클레이튼으로 시작해 폴리곤(MATIC), 이더리움 등과 같은 레이어1과 레이어2 프로젝트와 연동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게 코코네 그룹의 설명이다.

그 결과 코코네 그룹은 무이 네트워크를 위해 포스트 보이저, 크러시 팔레트(CRUSH PALETTE), 코코네 커넥트, 코코네 M 등 그룹 계열사를 투입한다. 이 중에서 포스트 보이저는 무이 네트워크 개발과 운용을 담당하며, 코코네 커넥트와 코코네M은 각각 블록체인 게임 메타 리브리(Meta Livly)와 클로키스(ClawKiss)를 P2E 게임으로 출시한다.

코코네 그룹 관계자는 "이전부터 기존 웹 2.0 서비스를 웹 3.0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향후 10개의 서비스로 무이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