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OAS), 두번째 사이드 체인 'TCG 버스' 가동

MCH에 이어 생태계 확장 시작...국내 게임업체는 시작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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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게임업계 드림팀으로 구성된 오아시스(OAS) 프로젝트가 두 번째 사이드 체인을 가동,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지난 2월 오아시스 생태계 최초로 MCH가 'MCH verse'로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공개한 이후 더블점프 도쿄 얼라이언스에 속한 크립토게임즈가 블록체인 TCG '크립토스펠'로 'TCG verse'로 가동을 시작한 것.

참고로 더블점프 도쿄는 블록체인 수집형 RPG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팀을 재편, 개발과 운영을 위한 별도 조직 MCH를 설립해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초기 검증자로 합류한 바 있다.

4일 크립토게임즈에 따르면 기존에 공개된 TCG verse를 NFT 워즈(NFT Wars)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를 비롯해 독자 블록체인에서 구동될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국내 게임업계의 넷마블과 컴투스, 위메이드와 네오위즈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게임 특화 프로젝트팀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 프로토콜을 표방해 직접 구축한 메인넷을 기반으로 레이어 1과 레이어 2를 각각 허브 레이어(Hub-Layer)와 버스 레이어(Verse-Layer)로 표기한다.

크립토게임즈가 공개한 NFT 워즈는 오아시스의 레이어 2로 표기되지만,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정식 레이어 2로 불리는 폴리곤과 다른 개념이다. 클레이튼과 루니버스 생태계가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을 서비스 체인이라 표기하는 것처럼 오아시스도 메인넷을 레이어 1로 표기하기 위해 레이어 2라는 약칭으로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언급한 MCH verse는 이미 구동 중인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에 이어 정식 후속작 마이 크립토 사가와 모바일 RPG 브레이브 프론티어 IP를 활용한 브레이브 프론티어 히어로즈가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다.

특히 오아시스는 사이드 체인으로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노드 구축과 검증으로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 옵티미즘(OP)의 옵티미스틱 롤업 기술을 사용하며, 노드 구성시 천 만개의 오아시스 토큰(총발행량 100억 개의 0.1% 수준)이 필요하다.

향후 초기 검증자로 참여하는 국내 게임업체가 별도의 노드로 서비스 체인을 가동할 때 같은 방식으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게임즈 관계자는 "기존 이더리움보다 거래 속도와 수수료 면에서 이슈가 있었고, 다른 레이어 1보다 오아시스를 활용한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구축해 블록체인 게이머의 게임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TCG verse에서 사용될 TCGC(TCG 토큰)와 NFT 워즈가 준비되어 있으니 합류할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찾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