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태국과 업비트 인도네시아, 본진 정책에 동조


업비트 APAC도 위믹스(WEMIX) 방출 거래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DAXA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과 함께 경고한 업비트 패밀리 중에서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위믹스를 상장 폐지한다.

25일 업비트 APAC에 따르면 업비트 태국과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각각 12월 8일 오후 1시(Bangkok Time)와 12월 8일 오후 1시(Jakarta Time) 등 현지시각만 다를 뿐 업비트 본진 상폐 일정과 같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APAC과 관계를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 마켓의 오더 북을 공유하고, 업무협약에 따른 기술지원과 '업비트' 브랜드 사용을 허락한 협력사라는 게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위믹스 상장폐지로 본진의 정책에 따라 협력사도 따라하는 방식이 부각돼 협력사 그 이상의 아바타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업비트 태국, 업비트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상장폐지 사유에 'Provision of false or misleading information to investors via Medium, DART or media'라는 문장이 등장한다. 

여기에 나온 DART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다트(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로 업비트 APAC의 파트너인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의 상장폐지 정책을 따라 정리한다고 설명하려고 표기한 단어다. 

즉 본진이 내치면 협력사도 내치고, 본진이 올리면 협력사도 올리는 업비트 패밀리 비즈니스라는 점이다.

업비트 APAC은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시행 중인 암호화폐 규제안과 규제기구보다 업비트의 정책을 우선시, 상장과 상장 폐지를 결정하는 패밀리 거래소라는 게 다시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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