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과 달리 거래소 먹거리 대비

코인원의 스마트 트레이딩 중 하나인 AI 그리드가 4개월째 접어들었다. 스테이킹과 달리 수익 모델로 기존 현물 거래 수수료 외에 투자 기법을 차용, 24시간 돌아가는 코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6일 코인원에 따르면 AI 그리드 지원 프로젝트는 19개로 전체 종목 336개(2025년 6월 30일 DAXA 집계 기준)의 5% 수준에 머물러있다. 대신 거래 수수료는 0.2%로 고정돼 얼리버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AI 그리드는 일종의 자동 매매로 사용자가 가격 범위를 설정, 해당 범위에서 주문 가격을 조정해 수익을 내는 기법이다. 이는 게임업계의 방치형 게임이나 수집형 RPG의 자동 전투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즉 사용자가 PC와 스마트 폰에서 직접 매수와 매도를 하지 않고, 최초로 설정한 옵션에 따라 '사고팔고'를 반복해 업계에서는 시쳇말로 4848로 부른다.

일부 투자자는 거래소에서 공개한 오픈 API를 활용, API 트레이딩과 국외 거래소의 선물과 마진 거래를 시도하는 등 투자 성향에 따라 방식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이전부터 국내 거래소 업계는 현물 거래 외에는 수익 모델 부재로 설거지나 세탁 전문 바스프라는 오명과 비아냥을 들었다. 흔히 롱숏을 잡는 파생과 고위험 상품이 규제와 사회적 분위기 탓에 스테이킹조차 조심스럽게 선보인 게 전부다.

코인원 측은 AI 그리드가 스테이킹과 같은 서비스가 아닌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관련 인력과 시스템 숙련도가 이전과 달라진 덕분에 테스트나 서비스가 아닌 상품이라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AI 그리드 프로젝트는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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