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번째 화이트 리스트코인으로 소니 거래소 상장

 




드디어 에이다(ADA)의 사이드체인 미드나이트(NIGHT)가 일본 시장에 129번째 암호자산으로 입성한다. 

지난해 ▲글래셔 드랍(Glacier Drop) ▲스캐빈저 마인(Scavenger Mine) ▲로스트 앤 파운드(Lost-and-Found) 등 에이다를 포함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아발란체(AVAX), 비트코인(BTC), 비엔비(BNB),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등 8종의 홀더(2025년 6월 11일 스냅샷 기준)를 대상으로 나이트 토큰을 배포했으며, 일부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 등에 상장돼 거래 중이다.

24일 일본암호자산거래업협회(JVCEA)와 에스닷블록스(S.BLOX) 등에 따르면, 에스닷블록스는 에이다와 미드나이트의 상장을 최종 확정하고 각각 ADA/JPY, NIGHT/JPY 거래쌍을 개설해 정식 거래를 시작한다.

에이다는 이미 일본 현지 다수의 거래소에서 취급 중인 메이저 자산이지만, 미드나이트은 에스닷블록스가 현지에서 최초로 발굴해 상장시킨 화이트리스트 코인이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에스닷블록스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2022년 디커렛에서 앰버 재팬으로 사명을 바꾼 뒤 소니그룹에 인수됐으며, 2024년 7월 현재의 에스닷블록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을 전개 중인 소니 계열 거래소다.

OKX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미드나이트 / 자료=OKX

이로써 에스닷블록스는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트론, 비트코인케시, 라이트코인 등 6종에 신규 자산 2종을 추가하며 총 8개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미드나이트의 첫 상장 물꼬가 트이면서, 향후 에이다를 취급 중인 타 일본 거래소들의 연속 상장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에이다는 일본 내 13개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현지 업계가 미드나이트 에어드랍 관련 입장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온 만큼 미드나이트 역시 상장 요건을 빠르게 충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니가 운영함에도 후발주자로서 존재감이 옅었던 에스닷블록스에 이번 미드나이트 상장은 강력한 차별화 전략으로서 의미가 크다.

한편 국내 시장의 경우, 미드나이트이 에이다의 파트너 체인이자 프라이버시(익명성)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 라이트코인이 밈블윔블(MWEB) 기술을 도입해 거래 정보를 은폐할 수 있게 되자, 국내 거래소들이 이를 모네로(XMR)와 같은 다크코인으로 규정하고 무더기 상장폐지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단순 밈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 대신 기술 중심의 프라이버시 코인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에스닷블록스의 이번 행보가 향후 현지 암호자산 상장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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