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팍스는 2분기에 청소부로 변신했다.
2026년 2분기는 1분기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던 부실 코인들을 대거 정리하며 역대급 규모의 상장 폐지를 단행했다. 신규 상장 속도는 절반으로 줄인 반면, 무려 18개 코인의 거래지원을 종료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사활을 걸었다.
24일 내외경제TV가 정리한 고팍스 2026년 2분기 현황에 따르면 신규 상장은 총 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10건) 대비 50%(-5건)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해 2분기(5건)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 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분기 고팍스의 상장 폐지는 18건으로 단 1건의 상폐도 없었던 직전 1분기(0건) 대비 순증했으며, 전년 동기(8건)와 비교해도 125%(10건) 급증했다.
이번 대규모 상장 폐지의 핵심은 1분기 수술대에 올랐던 코인들의 일괄 퇴출이다.
지난 1분기(1월 16일) DAXA(가상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공동 대응으로 거래유의 지정됐던 에어(AIR), 아쿠아(AQUA), 비즈오토(BIZA), 카멜(CAMT), 센터코인(CENT), 하바(HVH), 이스크라(ISK), 제프월드(JEFF), 주머니(JUM), 커넥트(KCT), 클레바(KLEVA), 마이크로투버(MCT), 밀로(MILO), 미라클플레이(MPT), 폴체인(POLL), 위치(WITCH) 등 16개 종목이 4월 16일부로 일제히 거래가 종료됐다.
여기에 데이스타터(DST)와 엠스퀘어(MSQ)도 심사를 거쳐 폐지 수순을 밟았다.
2분기 신규 상장된 종목은 헤이엘사(ELSA), 메카(MEA), 에스티오체인(STOC), 휴머니티 프로토콜(H), 이더가스(GWEI) 등 5개 코인에 그쳤다. 상장 문턱을 높인 고팍스는 동시에 블로서리(BLY), 크레타(CRETA), 파우터(FTR), 그린사토시토큰(GST), 로커스체인(LOCUS), 오버프로토콜(OVER), 유니젠(ZCX) 등 11개 종목을 유의종목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특히 2분기 신규 유의 지정 11건 중 7건이 DAXA 회원사 간 공조로 지정되어 3분기 추가 상장 폐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외에도 리버(RIVER), 레이브다오(RAVE), 노시스(GNO) 등 4건의 유의 촉구가 이뤄졌고, 크리마 코인(CRMC) 1건만 유의 지정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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